제4321호 |
2012년3월24일에 띄우는사천삼백스물한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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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깨달아지는 순간까지
영어를 잘하는 어떤 초등학생 아이가 있었는데, 어쩜 그렇게 혀가 잘 꼬부라지는지 신기하여 물어보았습니다. 어릴 때, 엄마가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이라는 영화 비디오를 한 100번은 보여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똑같은 장면을
되풀이해 보다보니 그냥 저절로 대사가 외워졌고 나중에 한국말로 더빙이 된 영화를 보니 단숨에 해석이 되고 영어가 되더라는 것이지요. 에효... 그럴 줄 알았더라면 저도 아이들에게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여주는건데, 저는 돌아다니면서 맨날 사고만 치는 에니메이션
'핑구'(pingu)를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수 백번 틀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큰딸이 에니메이션 그리는 만화창작학과에
입학해버렸네요. 우리의 영혼은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깨닫는 것이 승리하는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은 한 두 번 봐서는 뭐가 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매일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매일 성경을 읽고 매일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말씀이 뻥 뚫리게 되면서 진리가 깨달아집니다. 말씀이 먹혀집니다. 맛이 느껴집니다. 큰 믿음과 확신이 생깁니다. 마음에 평안이
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몇 번 봤다고 다 영어가 술술 된다면, 그 영화 안 볼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핑구'(pingu) 몇 번 봤다고 다 만화가가 된다면 안 볼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몇 번 보면
저절로 다 이해가 되고 깨달아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 어찌된 일이란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날마다 정기적으로
수백 수천 번 봐야 합니다. 말씀이 깨달아지는 순간까지 봐야 합니다. 성경은 보면 볼수록 새롭고, 또 봐도 전혀 다른 은혜가 임합니다. 아무리
여러 번 봐도 처음 보는 것처럼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 성경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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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583 <아!
그렇군요/신앙과지성>중에서○지난글 |
□ 예수에게
친형제가 있었나요? (마12:46-50) |
"마태복음 12장 46절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등장하는데, 그 형제들이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예수님
친형제들이었나요?" "내가 알기로는 그 점에 관하여 천주교와
개신교의 견해가 다른 것 같더군. 천주교는 일반적으로 성모님의 평생
동정설을 믿으니까 그들이 예수님의 친형제들일 수 없고, 개신교는 마리아가
자녀들을 낳았다고 믿으니까 그들을 예수님의 친형제로 보는 데 아무
장애가 없지. 증명되지 않은 사실은 어느 쪽도 옳다고 할 수 없으며,
그르다고 할 수 없는 일이라네. 그들이 예수님 친형제들이었느냐, 아니었느냐?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 문제는 '사실'에 관계된 질문이 아니라
'믿음'에 관계된 질문일세. 사실이 어떠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서 대답을 해야 하는, 그런 질문이란 얘기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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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넝쿨
아기 손처럼 담장을 기어가던 담쟁이넝쿨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낮은 목소리로 일러주는 것이 있습니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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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두고두고 우려먹을 일
바야흐로 선거철이기는 선거철인가 봅니다. 오후에 금강변으로 운동하러 어슬렁거리면서 가는데 행복도시건설청 정문 앞에 까만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어서 먼일인가 다가가 보았습니다. 노란점퍼를 입은 어느 당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모여 있었고, 언론을 통해 하도 봐서
얼굴이 익숙한 이해찬씨가 우리동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무총리까지 하신 나름 유명한 분이 지금 내
눈앞 10미터 지점에 있다니 얼른 핸드폰을 꺼내 인증샷 한 장 찍었습니다. 한 참을 서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다가 그냥 뻔한 이야기라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금강변으로 운동하러 갔습니다. 정말 오래 전에 경기도 의왕시에 살 때, 내 눈앞 10미터 지점에서 김대중씨가 무슨
기자회견 하는 모습을 우연히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카메라가 달린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한 참 나중에 그분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나는 대통령이 있는 10미터 앞까지 가본 사람이야." 하고 몇 번이나 우려먹었었는데... 사람의
앞일이란 모르는 것이니까 혹, 오늘 내 눈앞 10미터 지점에 서 있던 저분이 나중에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또 우려먹을 이야기 꺼리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네요.^^ 이번에는 인증사진까지 찍었으니... 크흐~! ⓒ최용우 20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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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기도와 회개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서 다양한 방법으로 써워왔습니다.그러나 기도와 회개가 없으면 악을 피할 수 없습니다.
-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으면 비를 피할 수 있는 것처럼, 기도와 회개가 죄악의 비를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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