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72호 |
2012년10월4일에 띄우는사천사백일흔두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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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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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고도 즐거운 일!
나는 정의를 외치는 자인가 아니면 복음을 외치는 자인가? 나는 한때 정의를 외치는 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원했기 때문에
'정의'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줄 알고 열심히 글로서 정의의 사도가 되었지요. 하지만 아무리 외쳐도 세상은 보시다시피 더욱 '정의'와는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한때 '민정당(민주정의당)'이라는 정당이 있었지요. 한 참 '정의'를 외치는 자였던 저는 '정의'가 무참하게
조롱당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정의'를 외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교회에게 '정의'를 요구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요구를 들어줄 수도
없고 들어주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았지요. 교회는 '정의'를 외치는 곳이 아니고 '복음'을 외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정의'로 바뀌는 곳이 아니고 오직 '복음'으로만 바뀌는 곳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귀에 듣기 좋은 '정의'를 외치는 자가 아니라 듣기 싫어 귀를
틀어막는 사람들에게 그러든 말든 '복음'을 외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사죄의 복음! 사람들은 죄를 지적하는 말을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죄를 부르짓어야 하는 괴로움이라니. 마치 바위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죄를 용서받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여! 아름다워라. 기쁜 소식을 가지고 산을 넘어오는 사람이여. 아름다워라.
평화를 선포하며, 좋은 소식을 가져오고, 구원을 선포하는 사람이여. 아름다워라. 시온에 "네 하나님은 왕이시다"라고 전하러 다니는 사람의
발이여.(사52:7)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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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34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모든
가짜들이
모든 가짜들이
진짜에 연결되어 있다, 동서남북이 지구중심에 연결되어 있듯이.
모든 가짜들이
진짜에서 온다, 예배당 십자가들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오듯이.
모든 가짜들의
공동사명이 있다, 제 어미인 진짜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 세계와 내가
아울러 가짜임을 알고 있는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지 알겠다.ⓒ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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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성적 흥분은 시각(視覺)을 통하여 일어나고, 여성의 성적 흥분은 피부감각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탈무드는 남자에게는 "여자와 닿을
때 주의하라"고 가르치고, 여자에게는 "옷 입는 법에 주의하라"고
가르칩니다.그래서 상인이 거스름돈을 줄 때에도 서로 다른 성에게는
절대로 손으로 직접 건네주면 안 되고 어딘가에 올려놓아 가져가게 합니다.
여성은 팔과 다리가 드러나는 옷을 입지 않습니다. 바라보는 남성들의
가슴을 뛰게 하거나 피부접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꼬랑지]
우리나라에서도 미니스커트의 길이를 단속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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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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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길2-1코스를 걷다
추석에 고향과 처가를 다녀와 모처럼 하루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아내와 함께 대청호반길2-1 여수바위낭만길을 걸었습니다. 이현마을
뒷산을 걸어 대청호수까지 내려갔다가 호수를 따라 걷는 약 4km 정도 되는 짧은 코스입니다. 이현마을 주차장에서부터 어디로 가야 할지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지나가는 동네분에게 길을 물어야 할 정도로 안내판이나 표지판은 엉망인 길입니다. 주차장에서 동네 안쪽으로 50m 정도
걸어가니 비로소 산으로 오르는 작은 표시판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갈림길마다 설치된 표지판 방향은 모두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었고. 그 잘못된 표지판 따라 갔다가 30분을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했습니다.ㅠㅠ 여수바위낭만길이라는 별명이 붙은 길이지만 '낭만'과는 쪼꼼 거리가 있는 듯... 좀더 다듬어야 할 길 같았습니다. 중간에
풀을 베는 동네분들을 만나 찐 밤을 얻어먹고, 산밤과 어름을 따먹은 것은 그나마 재미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최용우
20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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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불편한
진실
물질적인
부는 모두 동일한 것이지만, 그것을 획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덕행은 하나이지만, 그것의 작용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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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들은 선거철에만 시장에 가서 떡볶기를
먹고, 양로원에 가서 점심봉사를 하고, 농촌에 가서 벼베기를 하는 걸까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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