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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하나 붙였을 뿐인데
어떤 새로 지은 고층아파트에 설치된 승강기(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다며 승강기 회사에 민원이 들어왔답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사실 그 승강기의 속도는 다른 곳에 설치된 것과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 아파트 사람들만 속도가 느리다고 불평을 해댔습니다.
사람들이 승강기에 타자마자 문 닫힘 버튼과 다른 버튼들을 하도 다다다다다 눌러대서 고장신고도 배나 많이 들어왔습니다. 승강기 회사
직원들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그 아파트 승강기 안에는 거울이 없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승강기를 깨끗하게 관리한다며 거울을 다 떼버린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폐쇄공간에 들어가면 자기도 모르게
불안을 느끼고 빨리 그곳을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니 똑같은 승강기 속도가 느리게 느껴져 아무 상관도 없는 버튼을 마구 눌러대는
것이지요. 승강기 안에 다시 거울을 붙였습니다. 사람들은 엘리베이터에 타면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친다거나, 누군가가 함께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사실은 그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이 자신인데도) 마음의 조급함이 사라졌습니다. 거울 하나 붙였을 뿐인데 엘리베이터 속도가 빨라진
것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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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62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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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손한번 잡는 것이
“사랑으로 손 한
번 잡는 것이 위장된 오르가즘보다 황홀하다.”(리처드 로어) “남자가 여자에게 음욕을 품으면 이미 간음한 것이다.”(예수) 악수를
나누는 것과 섹스를 나누는 것.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착각하지 말자. 악수냐 섹 스냐가 아니라, 그 행위 속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 아니, 그것으로 무엇이 실현되고 있느냐, 여기에 문제의 알속이 있다.
참사랑은 두려움을
모른다. 누구한테도 아무것도 강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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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언제까지나 회개만 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우울증에 빠져 하나님을 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으로 깊이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죄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고 나서 기쁨으로 하나님께 봉사하시오.
[꼬랑지] 하나님은 밝음, 즐거움, 웃음을 좋아하시는 분!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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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그림: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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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의 시작 입동입니다.
11월 7일 오늘은 겨울의 길목인 입동(立冬)입니다. 들판은 텅 비었고, 나무들은 낙엽을 부지런히 떨구고 있습니다. 잘 보세요.
꼿꼿하게 서 있는 11월의 1자 두 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서늘하여 몸이 움추러 들지 않나요? 1만년을 이 땅에서 유구하게
살아온 한국인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김남주 시인은 '찬 서리 나무 끝을 나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 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하고 시를 썼습니다. 가을에 빠알간 감이 주렁주얼 열린 감나무에서 감을 딸 때 다 따지 않고 까치의 겨울 양식으로 '까치밥'을
남겨두었었지요.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를 상징하는 것도 바로 '까치밥' 입니다.) 까치밥을 남기는 것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며 그것은 마음의
여유입니다. 세상이 추워질수록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지금 사람들은 김장을 인터넷으로 하지만, 우리동네는
아직도 입동 지나면 여기저기 마당가 샘터에서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버무리며 김장을 합니다.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 있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은 김치는 '김장김치'가 맛있다는 것입니다. 입동 그림으로 김장김치독을 그려봤습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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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신앙 23 - 명품
신앙인은 '효도하는 사람'입니다. |
1.기독교야
말로 인간관계의 기본을 효(孝)에 두고 있는 진정한 효(孝)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10계명인데 그중 인간을 향한 첫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또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엡6:3)는 약속을
주시면서 성경은 우리에게 효(孝)를 강조합니다. 2."공경하라"(카베드,Kabed)는
말씀은 권위에 합당하게 존경하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로서의 권위를 위임받았습니다. 질서에는 순응해야 하고, 권위에는
존경해야 합니다. 자녀는 못난 부모라 해도 무조건 공경해야 합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는 선택적인 것이 아닙니다.
3.효도는 신앙의 첫 열매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잘 섬기는 그리스도인은
안 보이는 하나님도 잘 섬기게 됩니다. 인간이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권위가 부모이기에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순종을 배운 사람은
하나님께도 순종을 잘하고 영적 권위 앞에 겸손히 순응하게 됩니다.
효도하는 사람은 장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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