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02호 |
2012년11월9일에 띄우는사천오백두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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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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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누구냐구요? 글세올시다
1.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아시죠? 그분이 깊은 생각을 하면서 길거리를 걷다가 마주오는 사람과 꽝
부딪쳤습니다. "아니... 이 사람이? 당신은 누군데 앞도 안 보고 다니는 거요?" 그러자 쇼펜하우어가 머리를 긁적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누구냐구요? 글쎄올시다. 나도 방금 그 생각을 하고 있었소" 2. 석가모니가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왜 사는가?" 6년 동안 고행을 하면서 드디어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깨달은 것일까요? 고마타 싯다르타!(고..
고마... 먼 소리래?) '고마타 싯다르타!' 를 깨달았다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 그 의미가 다르네요. 어떤 분의
해석이 기가 막힙니다. "고마타 싯다르타! 의 뜻은 아무도 모른다.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어 보아야 알 수 있다." 3. 한 청년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나? 나는 왜 죽나?' 제법 철학적인 자기성찰의 질문을 하면서 심각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를 따라
교회라는 곳에 갔습니다. 설교도, 성경도, 기도도 모두 처음 경험해보는 생소한 풍경이었지요. 예배시간에도 그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사회자가 오늘 처음 나온 분을 환영한다며 청년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피아노 반주가 나오더니 예배당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그 청년에게 손을 쭉 뻗으며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받고 있지요..." 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청년은 귀가 번쩍 띄였습니다. 그리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아! 알았다. 나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내가 그런 사람이구나!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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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64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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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욕망일 뿐
욕망은 욕망일
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속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겉으로 나타내어라. 그러나 그것을 너에게서도 남에게서도 이루려 하지
마라.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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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 버린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않았을 때의 후회가 더욱 큽니다. 세월이 지나면 실패했던 일, 후회스러운 일, 부끄러웠던 일까지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지만, 하지 않은 일은 아쉬움만 가득 남습니다.
[꼬랑지] 스티븐 잡스는 실패한 일은 얼마든지 용서하고 오히려 격려금까지 지급했지만, 시도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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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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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감격
14년 동안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그전 고시방(go si)까지 하면 17년)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직도
하이텔 피씨통신 시절부터 햇볕같은이야기를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감동입니다. 한번도 뵌 적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평생 가는 사랑을 베푸시는 것일까요? 저는 그분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평생 성실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300만명인지 400백만명인지 그 숫자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엄청난 사람들을 이끌고
애굽을 나온 모세가 드디어 3개월만에 지쳐서 뻗어버렸습니다. 그때 마침 모세의 장인이며 제사장이었던 이드로가 찾아와 모세를 보고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송사를 혼자서 다 한단 말이냐? 그러다가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죽어! 사람들을 잘 살펴서 그 능력대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서 일을 맡겨버리고 자네는 '하나님과 만나는 영적인 일에 전념'하시게!" 모세는 장인의 말대로 그때부터
사람 목회를 그만두고 하나님 목회를 시작합니다. 저는 목회자가 아니기에 좀 더 자유롭게 생각을 할 수 있고, 교회의 송사에서 떠나 모세처럼
좀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시간과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계'에 속한 이야기를 아주 조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는
이 세상과 영계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반응이 "이상하다. 이단이냐 삼단이냐..."이러니 매우 조심하면서 아주
조금씩 영계의 에너지와 비밀들을 자연스럽게 글 속에 풀어서 씁니다. 이 세상에는 천명교회, 100명교회, 50명교회, 10명교회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교인이 없는 0명교회도 필요하지요. 햇볕같은이야기는 마치 호수처럼, 저수지처럼 가져갈 것을 많이 담아놓겠습니다. 잘 보면
제가 숨겨놓은 보물들도 많습니다. 찾은 사람은 누구든지 맘껏 가져가십시오. 그대신 이 사역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조금씩만 도와주십시오. 연말이
되면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조금 많은 액수의 고정 비용이 한꺼번에 청구된답니다. 해마다 하나님께서 숨은 천사들을 동원하셔 넉넉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올해도 채워주실 것은 저는 믿습니다. ⓒ최용우 20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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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신앙 25 - 명품
신앙인은 '근검절약'하는 사람입니다. |
1
.근검절약(勤儉節約)은 사람다운 사람의 기본자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요6:12-13)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도 평소의 삶은 근검절약하는 소박한 삶을 사셨습니다.
2.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그 복을 낭비하고
남용하는 것은 허락지 않으십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내 것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내 것이라고
해서 내 맘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하십니다. 그 복을 이웃과 나누어 더불어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3.열심히 일해서 얻은 자신의 것을 절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특히 성도들은 공공의 물건을 더욱 아껴야 합니다.
교회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전등하나 더 끄기, 종이한장 더 아끼고
절약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아끼고 절약하여 비신자들에게도
인정받아야 명품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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