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21호 |
2013년4월8일에 띄우는사천육백스물한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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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바빠서 기도도 못하고
사람들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안 바쁜 사람은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인 것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 바빠도 너무 바빠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전도나 봉사는 물론이고 단 1분도 기도하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바쁜 것일까요? 바쁘다는 것은 세상의 것을 찾아다닌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것은 내가 내 힘으로 얻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창3:17-19) 내 힘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은 당연히 바쁠 수밖에 없지요. 그렇게 바빠서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돈? 바쁨으로
얻는 것은 가시와 엉겅퀴요 결국에 돌아가는 곳은 땅속입니다. 요즘에는 땅도 부족하다며 불에 태워서 어딘가에 뿌려버리거나, 작은 항아리에 담아
네모 속에 넣고는 밖에서 자물쇠를 채워버리더라구요. 그러니까 죽으면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딱딱한 돌 감옥에 갇힙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아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안식의 복'을 주십니다.(창2:3) '안식의 복'은 내가 바쁘게 노력해서 번 돈 같은
것으로는 절대로 살 수 없는 복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얻을 수 있는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시는 것은
안식(쉼)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바빴고, 음식을 먹을 틈이 없을 정도로(막6:31)분주하셨지만 반드시 따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눅5:16) 바쁘고 분주하게 살면서도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고, 그 기도의 힘으로 '안식'을 누리며 살 수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하지 못한다는 말은 나의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이라는 고백일 뿐입니다. 바쁠수록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눅21:34) 그래야 그 바쁨으로 얻는 열매가 헛된 열매가 되지 않습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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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395
<빛으로 산다는 것/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지상 교회에 대한 섭리 |
역사적으로 이 세상은 그 빛인 그리스도의 교회를 싫어하고 핍박하였고 그것은
물리적인 박해와 사상적인 억압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사상이 교회를
스치고 지나갔고 근대에는 계몽주의의 거센 물결이 교회를 덥쳤습니다.
나라와 제국들에 의한 치열한 박해가 있었고, 이성주의로 흘러가 신앙을
버리는 나라가 속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도 교회에
있는 그 빛을 제거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이단이 지나가면 정통교리는
더 견고해졌고 핍박이 지나가고 나면 교회는 더욱 강하여졌습니다. 기독교
역사의 한 부분을 보면 그리스도의 교회가 쇠퇴하는 것 같고 때로는
종말이 가까운 것 같았으나 결코 그 빛의 흐름은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여름 노래
엄마의 무릎을 베고 스르르 잠이 드는 여름 한낮
온 세상이 내 것인
양 행복합니다
꿈에서도 엄마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고 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이
깨니 엄마의 무릎은 아직도 넓고 푸른 바다입니다.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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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의자바퀴
하루종일 주로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제 엉덩이에 깔려 그동안 비명횡사한 의자가 한 두개가 아닙니다. 햇볕같은집에 테이블과 의자
8개를 세트로 맞추었었습니다. 햇볕같은집 철수를 하면서 창고에 넣어두었던 그 의자 8개가 하나씩, 하나씩 창고에서 나오더니 결국 8개중 7개가
제 엉덩이 때문에 망가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한 개는 밝은이 방에 컴퓨터 의자로 쓰는 의자입니다. 작가들은 글을 쓰다가 글이 안
써지면 머리를 쥐어뜯거나 별 이상한 짓을 다 하거든요. 저는 어떻게 하는가 봤더니 온몸을 비틀면서 용트림을 하며 꽈배기처럼 꼬고 엉댕이에 힘을
주니까 갑자기 의자가 와장창.... 어디를 가다보니 바퀴가 하나가 깨진 의자를 재활용쓰레기로 내놓은 것을 얼른 주워왔습니다. 제법 튼튼해
보이는데 바퀴가 부서지고 없었습니다. 지마켓아서 '의자 바퀴'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다양한 의자바퀴가 다 나오네요. 하나에 2천원 5개 한
세트로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을 주문해서 바꿔 끼웠습니다. 제가 한번 앉아보겠습니다... 좋은데요. 엉덩이가 아주 편안합니다. 제 슈퍼
엉댕이를 한동안 잘 받쳐줄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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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3>을 읽다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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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권세자를 대접할 때 교회는 병들어간다 |
부와 권세를 가진 이들을 높여주고 대접할 때 교회는 병들어가게 됩니다.
부와 권세를 가진 모든 이들이 다 영적으로 무덤덤하며 갈망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면 부와 권세는 사람의
마음을 높아지게 만듭니다. 이들은 세상 어디에 가서도 항상 대접을
받게 되며, 혹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마음이 상해 부와 권세를 가지고
보복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자들, 권세자들을 교회에서 대접하고
중직에 앉히게 되면 교회에서 서서히 성령은 소멸되고 점차 세상 부자와
권세의 영이 교회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부자에 대하여
접대하려는 자세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약2:1-7) 베드로는 말했습니다.
"나에게는 돈이 없다. 그러나 내게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의
이름이다."(행3:6-8)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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