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28호 |
2013년4월16일에 띄우는사천육백스물여덟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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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곳에 사람이 모인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휴스토니언 호텔은 로비에 있는 커다란 벽난로로 유명한 호텔입니다. 손님들은 로비에 들어서면 찜통처럼 더운 여름에도 돌로
된 커다란 벽난로에서 장작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한 여름에는 벽난로에 불을 때야 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호텔 안은 에어컨을 씽씽 돌려 시원하게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여름에 벽난로의 불을 끄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은 불 앞에 모이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랍니다. 호텔의 벽난로는 난방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열기가 밖으로 많이 나오지는 않는답니다. 그러나 깜빡이며 타오르는 불빛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며 편하게 해주는 그 무엇이 있어서 벽난로 앞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쉰다는 것이지요. 사람이든
장소든 따뜻한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듭니다. 예수님은 참 따뜻하고 정겨운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마11:29)이십니다. 그래서 그의 곁에는 신분고하(身分高下)를 막론하고 언제나 사람들이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 향해 불타는 사람들'입니다. 힘든 세상 가운데 경쟁에서 낙오되고, 소외되고, 지쳐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에 예수 믿는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으로 보여야 합니다. 다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세상 한 가운데에서 흔들림 없는 평화로움을 유지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고 저절로 끌려야 합니다. 교회는 따뜻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끼리 경쟁하지 말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그
모습이 너무 좋아 저절로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따뜻함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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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02
<빛으로 산다는 것/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진리에 대한 불신자들의 윤리적 도전 |
불신자들은 기독교의 윤리적 기준들을 논리적으로 무시(절대 가치와 절대 진리에 대한 거부)하고, 기독교의 윤리적 기준들을 실천적으로
무시(개인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김. 탈 구범화)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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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의 말
고통을 그렇게 낭만적으로 말하면 저는 슬퍼요
필 때도 아프고 질 때도 아파요
당신이 나를 자꾸 바라보면 부끄럽고 떠나가면 서운하고 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가 더 많아 미안하고
미안해요
삶은 늘 신기하고 배울 게 많아 울다가도 웃지요
예쁘다고 말해 주는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하고 고마워요
앉아서도 멀리 갈게요 노래를 멈추지 않는 삶으로 겸손한 향기가 될게요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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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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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징크스
"아니, 다른 남자들은 '마누라는 빌려줘도 차는 안 빌려준다'고 할 만큼 차를 끔찍이도 아낀다는데, 당신은 뭐야. 이게, 지금 쓰레기차도
아니고 제발 좀 차 좀 닦아와요." 아내가 며칠째 세차 좀 하라고 바가지를 깨지도록 다갉다갉 긁습니다. 각자 자기 자리만 청소를 해도
깨끗할텐데 왜 다들 어질르기만 하고 청소는 나에게만 시키냐고오 힝! 그리하여 마눌의 평화가 가정의 평화요 그것이 곧 세계평화라는 것을
알기에 차를 끌고 세차장에 갔습니다. 차 안을 구석구석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매트도 빨고 에어로 구석구석 먼지를 불어서 청소를 했습니다.
외관은 비누거품솔로 문질러서 새똥도 닦아내고 타이어의 얼룩까지 꼼꼼하게 다 닦아 차를 샤방샤방 샤라라라라라라 하게
만들었습니다. 망했습니다. ㅠㅠ 금새 하늘이 흐려지더니 흙비(황사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보니 마치 하수구에서 건져낸 차
같습니다... 힝! ⓒ최용우 20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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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3>을 읽다 14 |
□영이
막히면 세상의 영에 눌려서 힘들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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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적으로 충만한 사역자들도 드물고 그러한 성도들도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발성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주 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간절히 기도하지 않으며 간절히 기도할
줄 모릅니다. 그 영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역동성이
부족하므로 성도들은 세상을 정복하지 못하고 세상에 눌립니다. 일이
많아서 힘들고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이
세상의 영에 눌려서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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