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52호 |
2013년5월17일에 띄우는사천육백쉰두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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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두 마리
1년에 한번 7월 10일 대속죄일 아침에 회막 문 앞에 잘 생기고 흠 없는 염소 두 마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여호와를
위하여', '아사셀을 위하여' 라고 쓴 돌 두 개를 항아리에 넣고 흔든 다음 손을 넣어 돌을 하나씩 집어 염소의 머리 위에
놓습니다. '여호와를 위하여'라는 돌이 얹혀진 염소는 그 목에 붉은 천을 두르고 장막 안의 속죄소로 들어가 죽임을 당하고, '아사셀을
위하여'라는 돌이 얹혀진 염소는 그 뿔에 붉은 천을 맨 다음에 아무도 살지 않는 광야로 내쫒깁니다. '아사셀'이란 '염소가 사라지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죄는 반드시 죽어야 하기 때문에 염소가 인간 대신 죽임을 당해 번제단에서 불에 태워질 때, 제사장과 백성들은 제단 밑에
꿇어 엎드려 간절히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염소와 백성을 동일시하여 염소의 죽음으로 백성의 죄가 사해진 것으로 인정했습니다.
'여호와를 위하여'라는 염소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롬3:25) 신약시대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희생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깨끗해졌고 허물이 용서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구원'이고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뿔에 붉은 천을 맨
아사셀의 염소를 광야로 멀리 보내버리는 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죄가 멀리 떠나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사셀의 염소가 광야로 나갑니다. 뿔에
붉은 천을 묶었기 때문에 눈에 잘 뜁니다. 제사장은 높은 곳에 올라가 멀리 떠나는 염소를 바라보고 있다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면 "당신들의
죄가 완전히 사라졌다!" 하고 선언합니다. 그때까지 죄인의 자세로 회개하고 있던 백성들은 일제히 일어나 "우리 죄가 사라졌다" 하며 기쁨의
축제를 시작합니다. 아사셀의 염소는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악을 홀로 지고 성문 밖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다"하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악을 다 지고 갈보리 광야에
버림당하셨습니다.(마27:48)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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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26
<빛으로 산다는 것/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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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아는 지식 |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하늘로부터 다시 태어난 사람들이지만 육신으로는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늘의 하나님과 지상의
나라를 함께 만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그 세대를 본받는다는
것은 바로 생각과 삶이 시대의 정신의 틀에 찍힌다는 의미이며, 그것을
극복하는 길은 변전하는 세상의 정신을 따르지 않고 불변하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봄 14
햇살 속에서 바람 속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일까 연초록빛 눈 있으면 보일까 나무의 옷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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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바위 소나무
대전둘레산길 8코스에는 유명한 소나무 네 그루가 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우산봉에서 갑하산 방향으로 50미터쯤 가면 계룡산
방향으로 확 트인 전망대가 나오는데 그 전망 바위 한가운데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는 흙에서만 자라고 바위에서는 자라지 못한다는 우리들의 일반
상식을 완전히 깨버리는 소나무입니다. 보통은 바위가 갈라져 붙은 틈에서 자라는데 이 소나무는 바위 한 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단단하게 박혀 있는지 바위를 깨지 않는 한 도저히 뽑을 수도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흙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는 흙속의 영양과 물로 죽죽 자라나지만 바위틈에
뿌리내린 소나무는 밤새 바위에 생긴 이슬을 빨아먹고 생존합니다. 그러나
가뭄이 들면 흙에 뿌리내린 나무는 시들어 죽지만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는
죽지 않고 긴 생명력을 과시합니다. ⓒ최용우 20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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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3>을 읽다 37 |
□ 주님의
임재가 강렬할 때는, 더 이상 소리를 내어서 방언으로 기도하지
말고 그 안에서 안식하십시오. |
강렬하고
뜨겁게 기도하다가 주님의 임재가 선명하게 임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더 이상 뜨겁게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용히 기다리며 주님께
맡기면 됩니다. 온 몸에 힘을 주고 부르짖어 방언을 하며 강력하게 한
참 기도를 쏟은 후에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입을 벌리기도, 움직이기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성령께서 가까이 임하셔서 사로잡고 계신
상태이기 때문에 억지로 힘을 내서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때도
성령 안에서 조용히 안식하면서 그분과 교제해야 합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그 임재 아래 머물러야 합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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