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53호 |
2013년5월18일에 띄우는사천육백쉰세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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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믿음
믿음은 굉장히 실제적이고 선명하고 분명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하고 아는 믿음은 말입니다. 어제는 번지점프를 하고 왔습니다.
67m 높이에서 발에 줄을 묶고 아래로 뛰어내리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했기 때문에 번지점프를 하면서 뛰어내리다 죽을 확률은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확률보다도 낮습니다. 번지점프대에서 뛰어 내려도 여러 가지 안전장치 때문에 내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한
것으로 믿고 훌떡 뛰어내리는 것! 그래서 제비처럼 하늘을 날든지, 호박처럼 뚝 떨어지든지, 심청이처럼 풍덩거리든지 번지점프 자체의 스릴을 즐기는
그것이 '실제적인 번지점프' 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사람이 하나님을 떠났다고는 해도 타락한 인간 안에도 희미하게나마 하나님을 찾는
종교성이 있어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어느 민족 어디에나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가 없으면 귀신을 믿는 '미신'이라도 믿습니다. 귀신을
안 믿는 지성인들은 양심이나 도덕과 같은 것으로라도 절대자를 찾으려고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은 구원받고자 하는 인간의 간절한
종교성이지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길이 열렸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어떤
이론이나 교리나 원리나 방법이 아닙니다. 그냥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번지점프대 위에서 안전장치를 믿고 뛰어 내려
스릴을 즐기는 것처럼 굉장히 실제적이고 구체적이고 선명하고 분명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희미한 것은 종교이고 선명한 것은 믿음입니다.
인간의 희미한 종교성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번지점프에 대한 이론과 원리를 잘 알아도, 실제로 뛰어 내리기 전에는 번지점프에
대한 '간접 체험'에 불과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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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27
<빛으로 산다는 것/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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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거슬러 사는 그리스도인 |
우리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복음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한, 그는 결코 이 세상을 온전히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단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저절로 이 시대의 정신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 그리고
인간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열렬한 삶을 통해서 비로소 이 시대를 거슬러
살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집
심야기도회를 마치고 돌아서는 늦은 밤 빗줄기가 사나운데 자동차 시동을 걸자 불빛 끝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맞은 편
주차된 트럭 아래 잔뜩 옹크린 고양이 한 마리 밤새 퍼 불지도 모를 비를 저렇게 피하려는가 보다 달리 피할 곳도 젖은 몸을 말릴
곳도 없을 터 안쓰러운 마음으로 돌아서는데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비를 피할 곳이 있다는 것이 이리 고마울 수가 없다 순간
나도 모르게 이어지는 기도 이 땅 집 없는 이들을 기억하소서 어둠 속 비 맞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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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이별 참나무
대전둘레산길 8코스에는 유명한 소나무 네 그루가 있습니다. 이별참나무는 신선봉 조망대와 삼각점이 박혀있는 진짜 신선봉 사이에 있습니다.
소나무 네 그루라고 했는데 그중 한그루는 소나무가 아니고 참나무군요. 이 나무를 자세히 보면 아랫부분에 두 그루의 참나무가 엉켜서
'연리목'이 되어 위로 자라 올라가다가 위에서 가지가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두 나무가 하나로 붙지 못하고 서로 심하게 부대끼고 있네요. 그래서
이름을 이별 참나무라고 지어 봤습니다. 만약 아래도 붙고 위에도 붙었다면 어쩌면 한 나무가 두 번 붙은 정말 진기한 나무가 될 뻔 했습니다.
ⓒ최용우 20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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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3>을 읽다 38 |
□강력한
방언기도와 부드러운 방언 기도를 조화롭게 반복하십시오 |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다 리듬이 있고 반복됩니다. 계절도 반복되고
낮과 밤도 반복됩니다. 해와 달도 교차하여 움직이고 파도도 밀려왔다가
밀려갑니다. 이처럼 자연은 두 가지 성향이 반복되며 움직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에 대한 강력함과 부드러움은 반복되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면 그것은 영적 피로감과 부작용을 가져옵니다.
강력하고 뜨거운 방언기도는 능력이 있고 유익합니다. 그러나 강하게만
기도하면 그것은 탈진을 가져오며 거칠어지고 공격적인 성향이 됩니다.
부드럽고 안식하는 기도는 아름답고 달콤합니다. 그러나 부드럽게만
기도하면 연약해지고 눌릴 수 있습니다.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부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균형과 조화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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