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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19일에 띄우는사천육백일흔여섯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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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어부동의아침 (128면) 9000원

[시집]설레임 (132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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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시는 이번달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1

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케이티)13000원

8

5가지 사랑의언어(게리)15000원

9

마지막성도(데이비드)12000원

10

임재(존비비어)13000원

11

레디컬 투게더(데이비드)5000원

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20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정원)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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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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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날에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온 대지를 적시고도 그칠 줄 모르고 줄기차게 내립니다. 내린비가 모여 고랑에 물길이 생겼습니다.
회사에 출근한 아내로부터 카톡 문자가 띵동 하고 왔습니다.
"화분 좀 밖으로 끄집어내놓으세요."
우리집 처마밑에 있는 나리, 선인장, 매발톱, 카네이션... 화분을 보니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처마에 가려 잎사귀 끝부분에 이슬이 맺힌 듯 살짝 적셨을 뿐 비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처마밑에 있으면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아무리 빗소리가 시원해도 비에 젖지 않습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와서 온 세상을 다 적시고 풍덩 빠뜨린다 해도 처마밑에 있는 화분에게는 여전히 목마름이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 화분을 딱 한볌씩 처마 밑에서 마당으로 잡아당겨 줬습니다. 그제서야 푸석푸석했던 화분에 비가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화분이 촉촉해지고 잎사귀에 빗물이 닿아 화색이 도는 것이었습니다. 화분의 꽃이 비의 은총을 입느냐 마느냐는 어른 손으로 딱 한뼘 거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온 세상을 다 덮고 적신다 해도 내가 무엇인가의 처마밑에 놓여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 나는 그 사랑을 한 모금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나를 보호해주고 나를 지켜준다는 그 처마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비오는 날에 화분을 보며 깨닫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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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866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착각하지마라

착각하지 마라.
너는 바람이 아니다.
바람처럼 살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착각하지 마라.
너는 물이 아니다.
물처럼 흐르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착각하지 마라.
너는 허공이 아니다.
허공처럼 있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이현주 (목사)

 

 ● 한희철2759 -  얘기마을  지난글

□ 사랑

눈부신 것들 아닌
눈물겨운 것들 사랑하겠습니다
거창한 것들 아닌
작고 여린 것들 살피겠습니다
떨리는 마음과
조심스러운 걸음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을 걷듯
외진 곳에 닿아
두 손으로 받겠습니다
가슴으로 품겠습니다
그렇게 사신 주님
그리 살게 하소서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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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질경이다

앗! 질경이다...
그늘에 연한 질경이가 쏙쏙 올라와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리 없지...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질경이 한줌씩 뜯다.
그 질경인 주일 점심 나물 반찬으로 나왔다   ⓒ이인숙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영혼의 존재> 영국의 박물학자 w.a 러셀 박사는 다윈과 함께 평생을 진화론 연구에 바친 사람인데, 87세에 진화론을 포기하고 창조론자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왜 평생 연구해온 진화론을 포기하고 창조론자가 되었는가?"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진화론으로는 영혼의 존재를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은혜> 어떤 사람은 죄가 많아서 예수를 못 믿겠다고 말합니다. 예수는 죄가 없는 사람만 믿는가? 아닙니다. 오히려 죄가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어야 하고, 죄가 없다면 예수를 안 믿어도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바로 그 죄를 대속(代贖)해 주시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훨씬 더 큽니다.

<영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형체가 없는 영이십니다. 반면에 인간은 육체와 영이 결합된 존재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영을 만납니다. 영과 영이 만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려 해도 못만나는 이유는 영이신 하나님을 육체로 만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잠자는 영혼을 깨워서 영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사랑입니다. 인간의 사랑 중에 하나님의 사랑과 가장 비슷한 사랑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자신을 한없이 희생하고 댓가를 바라지 않으며 자신보다 자식이 더 잘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부모의 사랑이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과 가장 비슷한 사랑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