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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26일에 띄우는사천육백여든두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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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내영혼이주를찬양365 (396)15000

[시집]어부동의아침 (128면) 9000원

[시집]설레임 (132면) 9000원

[시집]숲속의아침 (124면) 9000원

[칼럼]햇볕같은이야기2 (638면)20000원

[칼럼]햇볕같은이야기1 (618면)20000원

●6월 베스트(출판소식.갓피플 통계)

  표시는 이번달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1

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케이티)13000원

8

5가지 사랑의언어(게리)15000원

9

마지막성도(데이비드)12000원

10

임재(존비비어)13000원

11

레디컬 투게더(데이비드)5000원

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20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정원)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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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 바뀌는 기독교 바탕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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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지 결심

오래 전에 교회개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교회는 수 없이 널려있는데, 거기에 교회 숫자를 또 하나 늘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럼 교회를 개척한다면 어떤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피해를 주고 있는 이유는 기독교인으로서 해야하는 3대 의무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사람 숫자 늘리는 일에만 몰두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3대 의무를 교인들에게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며, 교회가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될 3대 무기를 너무 쉽게 세상에 내어주고 세상의 포로가 되어 끌려다니고 있다.'
이렇게 진단한 저는 기독교인의 3대 의무인 '기도, 말씀, 실천'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삶 가운데 실행에 옮기며 살게 할까를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서약서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들꽃피는교회 교인으로서
'세가지 결심'을 매일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서약합니다.
1.나는 하루에 3번(아침, 점심, 저녁) 하나님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2.나는 매일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겠습니다.
3.나는 하루에 한 가지 예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을 행하겠습니다.

 아래 서명을 해서 도장까지 찍은 다음 큼지막한 액자에 넣어서 텔레비전 위쪽에 떡 붙여놓게 할 참이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 3대 의무를 강조하면서 수시로 확인하고 격려하고 질책하면서 아주 들들 볶으려고 했습니다. 서약을 지키지 못하겠다면 "그냥 다른 교회로 가시오"
 물론 1년만에 교회개척을 하겠다는 계획은 물건너갔지요. 아마 제 성격상 무슨 일을 낼 것 같으니까 하나님이 교회개척을 막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계획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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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872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너는 아직

너는 아직 죽음이 무엇인지 모른다.
죽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는 아직 삶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제 그날이 너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날에 너는 한 영혼이 사람의 몸으로
시공간이라는 보이지도 않는 관념의 틀에 갇혀서
온갖 제약을 받으며 무겁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한 영혼이 바람처럼 또는 허공처럼
어디에도 묶이지 않는 자유와 자연을 옹글게 실현하면서
누르지도 눌리지도 않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알게 될 것이다.

그 복된 날이 너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현주 (목사)

 

 ● 한희철2765 -  얘기마을  지난글

□ 내 손길 하나로

내 손길 하나로
사랑
더 아름다울 수 있다면
내 발길 하나로
사랑
더 든든할 수 있다면
내 눈길 하나로
사랑
더 따뜻할 수 있다면
쓰세요 주님
얼마든지
저를 쓰세요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사진:최용우

□ 세종호수공원 우리집 정원

우리 동네에 꽤 괜찮은 공원 하나 생겼습니다. 규모가 엄청 큰 세종호수공원(둘레만 4.5km)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그거 우리집에 저와 같이 사는 제 아내가 만들었더군요.(오~~~ 능력자야...) “하나님 우리동네는 왜 공원하나도 없어요?” 하고 따졌더니 몇년 뒤에 이렇게 엄청난 공원을 떡 만들어 주셨답니다.
주일 오후에 도토리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 예쁜 딸 주영이를 데리고 놀러 오셨습니다. 열무국수와 냉콩국수로 저녁을 먹고 차로 5-10분 거리인 세종호수공원으로 갔습니다.
뻿지 하나 따려고 스마트폰의 트랭글gps를 켜고 “오늘 최소한 5km는 걸어야 합니다. 호수 한바퀴만 돌면 돼요” 그런데 호수를 한바퀴 돌아도 5km가 안되어서 결국 주차장에서 핸드폰 들고 헉헉대며 뛰어서 5km를 채우고 뺏지를 받았습니다.ᅲᅲ
세종호수공원의 특징은 원래부터 있던 지형을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시골 정서가 물씬 풍기면서도 촌스럽지 않고 현대적인 세련미가 넘칩니다. 종촌에 초등학교 뒤편 정남평야 개구리 잡고 놀던 곳이 이렇게 환골탈퇴해버릴 줄이야... 앞으로 이곳은 우리집 정원입니다. 나라에서 알아서 청소해주고 관리해주는 쪼끔 큰 정원입니다. 우리집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최용우 2013.6.23 주일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실패>한번 졌다고 해서 실패는 아닙니다. 삼세판입니다. 두 번 졌다고 해서 실패는 아닙니다. 오판삼승입니다. 세 번 졌다고 해서 실패는 아닙니다. 7전8기입니다. 네 번 졌다고 해서 실패는 아닙니다. 역전의 기회가 있습니다. 역전승이 더욱 짜릿한 법입니다. 다섯 번 졌다고 해서 실패가 아닙니다. 패자부활전이 있습니다.

<죽음>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입니다. 죽음은 이 땅에서 입었던 육체라는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어버리고 영혼이라는 자유로운 옷으로 바꿔 입는 순간입니다. 죽음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영원'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죽음은 두려움의 끝이 아니라, 자유롭고 신비하고 새로운 세계의 시작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