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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9월12일에 띄우는사천칠백마흔네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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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케이티)13000원

8

5가지 사랑의언어(게리)15000원

9

마지막성도(데이비드)12000원

10

임재(존비비어)13000원

11

레디컬 투게더(데이비드)5000원

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17

성경과5대제국(조병호)13500원

18

더 있다(이태형)11700원

19

같이걷기(이용규)9900원

20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정원)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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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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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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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인간이 되어라

텔레비전을 보는데 수염도 깎지 않고 자신의 외모를 전혀 가꾸지 않은 어떤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는 그것을 오히려 개성이며 멋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혼잣말로 "아휴.... 나는 저런 사람은 정말 싫어. 저게 짐승이지 사람이야? 저건 개성이 아니고 게으른거야." 그 말을 들은 나는 슬그머니 일어나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 면도를 하고 나왔당 ㅋㅋㅎㅎ
2차대전 중 독일 군인들이 유대인들을 학살할 때 가장 큰 방해는 '양심'이었습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인간을 죽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을 짐승으로 만들었습니다. 3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을 몇 개만 만들어 주니 유대인들은 아무데나 배설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나중에는 마치 개처럼 다른 사람이 보든 말든 부끄러움도 없이 아무데서나 엉덩이를 까고 똥을 누었으며 그런 모습을 본 독일 군인들은 유대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개라고 여기며 쉽게 죽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포로수용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침마다 한 컵의 물이 주어졌을 때, 물을 조금 마시고 남겨서 주운 유리조각으로 면도도 하고 양치질도 하면서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처형자들을 골라낼 때, 그 얼굴이 짐승인 사람은 쉽게 데리고 갈 수 있었지만,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몸부림을 친 얼굴은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무자비한 나치 독일군들도 짐승은 쉽게 죽일 수 있었지만 인간은 쉽게 죽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고난과 장애물 앞에서 스스로 무너지지 마세요. 쉽게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참 신기합니다. 면접을 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면 면접을 볼 기회가 생깁니다. 뭔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면 그것이 저절로 다가와요. 옛날 김병조라는 개그맨이 "먼저 인간이 되어라~" 라는 유행어를 남겼었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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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70 <가상칠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최고의 가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거룩함을 잃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지 못하는 형식적인 신앙생활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모이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나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하나님께 올 때에는 잡다한 생각을 가지고 나왔다고 하더라도 끝나고 돌아갈 때에는 하나님의 현존하신을 느끼면서 거룩한 삶을 위한 목표에 의식과 마음이 고정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꼬랑지달린 성경 10 꼬랑지달러가기

 □ 예수님의 어린시절

나사렛 동네는 평범한 시골의 농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농부가 뿌린 씨앗이 모두 좋은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았습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마른풀을 모아 아궁이에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등불을 켜고 그 손에서 빠져나가 숨어버린 동전을 찾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린 예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심히 보아 두었다가 사람들 앞에 서서 가르칠 때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생동감 있게 비유로 사용하였습니다.

[꼬랑지]
예수님 당시에는 예화집이 없었겠지요.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선착순 인생

훈련소 시절 '선착순'에 대한 기억은 악몽 그 자체입니다. 사격훈련시 분명 다섯발을 쐈는데 과녁에는 세 발 흔적밖에 없자 실탄 한 알이 쌀 한 됫박 값인데 쌀 두 됫박을 어디로 날렸냐는 조교의 억지에 대들었다가 특별 얼차례를 받아 다리가 이미 풀린 상태였습니다.
"연병장 저 쪽 끝에 있는 축구골대를 돌아 선착순!" 저는 거의 다리를 질질 끌면서 맨 끝에서도 한 참 떨어져 있었습니다. 선착순은 항상 맨 첫 번째만 열외이고 나머지는 다시 돌아야 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그 날의 악몽은 정말이지 최악이었습니다. 만약 내 손에 총이 있다면 아무나 쏴 죽이고 나도 죽어버리고 싶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군대'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사회 곳곳에 '선착순' 문화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이 우매한 백성들의 불만을 잠재우는 수단으로 '선착순 '문화를 선호합니다. 이미 권력자들은 '열외'이기 때문에 폼 잡고 서서 다른 사람들이 조빠지게 선착순 하는 것을 지켜보며 재미있어 할 뿐입니다. 참으로 숨막히는 사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입시 '선착순' 스트레스 때문에 초죽음이 되어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더 열심히 뛰어서 선착순을 해라. 그래서 '갑'이 되어서 그런 룰을 바꾸어버려라!" 아, 나는 비겁하게 이딴 소리나 하고 자빠졌다. ⓒ최용우 2013.9.10 화

 

●詩와꽃 - 최용우의 詩지난일기

□ 뭉클

지난 생을 생각하다가
감정이 북받치어
가슴이 갑자기
먹먹해진 느낌

내 생에 대한
슬픔인가
연민인가
아니면 안스러움인가  ⓒ최용우 201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