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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9월14일에 띄우는사천칠백마흔여섯 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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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케이티)13000원

8

5가지 사랑의언어(게리)15000원

9

마지막성도(데이비드)12000원

10

임재(존비비어)13000원

11

레디컬 투게더(데이비드)5000원

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17

성경과5대제국(조병호)13500원

18

더 있다(이태형)11700원

19

같이걷기(이용규)9900원

20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정원)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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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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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 외골수 인생

 뼈 속에 있는 세포와 혈관이 풍부한 조직을 골수(骨髓) 라고 하는데, 우리 몸에서 골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골수에서 피를 만들거든요. 사람은 젊었을 때는 골수가 왕성하게 피를 만들다가 나이가 들면 점점 줄어들어 더 이상 골수에서 피를 만들어지지 않으면 죽습니다.
 성경은 피를 생명의 근원이라고 합니다.(레17:11) 피는 우리 몸 안을 돌면서 각종 정보를 몸 안 구석구석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불순물을 거두어심장이나 콩팥, 간으로 보내 깨끗이 정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요즘은 피 한 방울을 분석해서 그 사람에 대한 200가지 이상의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과거에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 현재에 무슨 질병이 있는지, 심지어 혈액검사로 자살을 예측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피 속에 그만큼 많은 개인 정보가 들어있고, 많은 정보를 넣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피 속에 저장된 정보는 마치 바위에 글씨를 새기듯 박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골수에 사무치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외골수는 한 가지 일을 소신을 가지고 오래 한다는 의미의 좋은 뜻으로도 사용되고, 한 가지에만 매달려 융통성이 없고 편협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피에 사무친(새겨진) 강렬한 정보는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갈 동력을 제공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고 영생을 누린다는 것인데, 죄 사함은 반드시 예수님의 피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성경은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절)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한 마디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내 안에 수혈 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 골수에 예수의 DNA가 새겨져 나의 삶이 예수로 말미암아 '외골수 인생'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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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72 <가상칠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목 놓아 울게 하실 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성공에 미친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 성공은 다분히 물량과 업적에 의하여 평가됩니다. 오늘날 사회활동의 모든 방면에서 개인의 수기나 성공담 같은 것들이 유행하는 것도 우리 사회의 이러한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학문, 문화, 영성, 사업, 육아, 건강 심지어 살림살이까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슬픈 것은 이러한 풍조가 번영과 성공을 최고 가치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교회 안까지 끌어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활이 간증거리가 되고, 기본적인 경건생활 조차도 성공의 지름길로 가는 비법으로 둔갑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평신도가 나와서 목회자들의 기도생활을 나무라고, 교회에서 사라진 복음을 돌려달라고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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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의 첫 말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첫 "말"은 그가 12살 때 한 말입니다. 예수의 부모가 잃어버린 예수를 찾아 예루살렘 성전으로 되돌아 와 보니 거기에 12살짜리 어린 예수가 어른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반가워서 달려가 "예수야!" 하고 부르니 예수는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여기에 있어야 할 사람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대답했습니다.

[꼬랑지]
어릴 적 나도 교회에 자주 갔는데, 해 넘어가자 밥먹으라고 나를 찾아온 엄마에게 "왜 나를 찾아왔어. 나는 여기에 있어야 할 사람인데..." 라고 대답했다가 "그래 너 집에 오지 말고 거기서 살아라"...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선인장 (사진:최용우)

평생 단 한번의 칭찬

한 사형수가 옥중에서 얼마 안 남은 자기 일생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남에게 칭찬을 받은 일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어린 시절부터 곰곰이 기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다행히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중학교 미술시간에 미술선생님이 "너는 그림은 잘 못 그리지만, 구도 하나는 반에서 제일 잘 잡는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잘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는 평생에 단 한번 칭찬을 받은 기억을 뒤로 하고 33년의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형수가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못되먹고 난폭하고 나쁜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의 주변에도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가 문득 인간은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는 좋아하면서도 여간해서는 다른 사람을 칭찬하지 않는 존재라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멀리 가서 찾을 것 없이 저 자신부터서도 칭찬받는 것은 엄청 좋아하면서 다른 사람을 여간해서는 칭찬하지 않거든요.
... 오른 손을 들고.... 반성합니다. 오늘부터는 최소한 하루에 한 사람 이상 상대방을 유심히 관찰하여 장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칭찬하겠습니다! ⓒ최용우 2013.9.12 목

 

●詩와꽃 - 최용우의 詩지난일기

□ 개똥

우리동네 노인정에
우리 할매들 목소리가
문밖까지 들리네
또 뭤 때문에
저리 사단이 나셨나?

"우리 아들놈은
지 애미를
개 똥으로 알아!
지 애미가 개똥이면
지는 개 똥 새끼지!"    ⓒ최용우 201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