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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9월15일에 띄우는사천칠백마흔일곱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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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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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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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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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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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예수님이

가끔 20대와 30대 시절에 쓴 글을 읽어봅니다. 정말 눈 뜨고는 읽을 수 없는 부끄러운 글들이 가득합니다. 당시에는 그래도 제법 잘 쓴다는 자부심으로 신문이며 잡지에 겁도 없이 글을 썼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내가 글로 참 못된 짓을 많이 했구나 하는 후회가 됩니다.
인생의 경험이 별로 없는 20대와 30대에는 참으로 패기 있고 용감하게 글을 썼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도 가차없이 칼을 휘둘렀고, 옳으면 옳은 것이고 틀리면 틀린것이라는 호불호를 딱부러지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저의 글에 "최전도사 글이 너무 쎄다...." 하면서도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예수님처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도 정말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신분 여하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거침이 없으셨거든요. 잘 아는 어른 한 분이 저를 불러서 "너도 나이 먹어봐라" 하시기에 속으로 '나는 나이 먹어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저도 나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글을 읽어보니 저도 많이 변했네요. 저도 모르게 변해 있네요.
젊은 패기는 다 날아가고 지금은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얼렁뚱땅, 구랭이 담 넘어가듯 대충 넘어가고 있는 이 변화는 바람직한 것인지 아니면 고약스러운 '타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 들면 인생 경험도 풍부해지고 사람들과 사건을 공평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시각이 생기지요. 이것을 중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만약 예수님이 팔팔한 30대 초반에 돌아가시지 않고 좀 더 사셔서 50대나 60대쯤 돌아가셨다면 어떠셨을까요? 예수님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변하셨을까요? 젊었을 때 말과 나이 들어서의 말이 달랐을까요?
저 진짜 그게 궁금하다니까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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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73 <가상칠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구약의 종착역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귀중하지 않은 부분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이라고 할만한 사상을 담고 있다는 측면에서 특별히 더 중요한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신구약성경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창세기 1장1절과 성경 말씀 전체의 요절이라고 할 수 있는 요한복음 3장 16절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을 담고 있으며 구약 39권의 종착지이자 새 언약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요한복음 19장 30절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꼬랑지달린 성경 13 꼬랑지달러가기

 □ 완벽한 엄친아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그야말로 완벽한 엄친아 였습니다. 예수는 지혜와(정신적 성숙) 키가 자라가며(신체적 성숙) 하나님께 사랑스러워지고(영적 성숙)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으며(사회적 성숙)잘 자랐다고 합니다.(눅2:52)

[꼬랑지]
마리아와 요셉의 육아법을 연구해보고 싶네요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벽 (사진:최용우)

□ 면벽수도 7년

창문을 열면 밖으로 탁 트여서 하늘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고 꽃이 보이고 산이 보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시사철 계절이 변하면서 피는 갖가지 꽃들과 가을에 지는 낙엽과 겨울에 눈꽃을 볼 수 있는 그런 창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행복할 것입니다. 제가 바로 5년 동안 2층 창가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그렇게 호사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창 밖 풍경은 앞집 벽이 딱 가로막아서 벽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창 밖에 화분을 가져다 놓아서 꽃과 잎사귀가 보이게도 해보고 벽에 산과 호수 그림을 실사로 뽑아 현수막으로 걸어서 벽을 덮어도 보았습니다.
1년 정도 지나 이것저것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벽을 보며 면벽수도(面壁修道)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이것저것 안 보이니 더 좋습니다. 일에 더 집중이 되고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 같습니다. 대신 하늘과 나무와 꽃이 보고 싶으면 자꾸 밖으로 나가게 되니 자동으로 운동이 됩니다.
올해는 앞집 할머니가 담벼락 아래 칸나를 심어 그게 담 넘어 까지 크게 자라니 눈이 시원해 보입니다. ⓒ최용우 2013.9.13

 

●詩와꽃 - 최용우의 詩지난일기

□ 바보

무심코
거울을 보니
거울속에
웬 바보가 있네

그래
나 바보다   ⓒ최용우 201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