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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9월26일에 띄우는사천칠백쉰다섯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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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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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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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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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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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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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17

성경과5대제국(조병호)13500원

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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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한 봉지

언제부터인가 산에 오르는 배낭 속에 검은 비닐 봉다리를 하나씩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쓰레기를 담는 봉다리인데 내가 만든 쓰레기는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주워서 담아 가지고 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나 잘났다고 자랑하려고 하는 일도 아닙니다. 산은 아무 말 없이 나를 순순히 받아주어 그 허리를 걷게 하고 그 머리에 서서 야호를 외쳐도 넉넉한 마음으로 불평이 없는데, 그런 산에 쓰레기 하나라도 놓고 오는 것이 미안해서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내 쓰레기만 안 버려도 산은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다른 쓰레기도 보였습니다. 저는 '나쁜 놈들' 이라느니, '가정교육이라곤 하나도 못 받은 놈들' 이라느니 혹은, 담배꽁초라도 발견하는 날에는 '산을 다 태워먹을 일이 있나. 이런 놈들은 아예 산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돼' 하면서 온갖 잔소리를 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속 좁은 저와는 달리 불평 한 마디 없이, 얼굴 한번 안 찡그리고 방금 전에 떠난 사람들이 버려놓은 초코파이 껍질과 귤껍질을 주워 자기 배낭에 담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곳은 계룡산 '도덕봉' 이었습니다. 도덕봉이라서 사람이 도덕적이 되었을까요? 어쨌든 그분을 보니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제 얼굴이 민망해서 붉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부터는 저도 말 없이 산을 탈 때마다 까만 비닐봉지로 한 봉지씩 쓰레기를 주워가지고 내려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든 말든 그런 것은 이제 더 이상 상관하지 않습니다. 산이 하룻 동안 자신을 나에게 내어준 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산에 들어간 입장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쓰레기 한 봉지씩은 꼭 주워서 내려오려고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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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81 <가상칠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찢어진 휘장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일년에 한 차례, 대제사장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죄인들의 다가옴을 철저하게 거절하며 드리워져 있던 휘장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말없이 지성소를 지키고 있던 그 단단한 휘장의 한 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 휘장을 찢으셨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구분 짓던 그 휘장이 아무 소용없게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제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구별이 철폐되고 모든 제사장들이 아무 거치는 것 없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있는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꼬랑지달린 성경 21 꼬랑지달러가기

 □ 들판에서 외치는 사람

낙타 털옷을 입고 벌꿀을 먹는 이상한 사람이 베다니 들판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야단을 치기도 합니다. 그때 예수님이 베다니에 나타나자 그 사람은 "저 사람을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저분이 참 스승이고 나는 저분의 신발을 들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의 제자 중에 두 사람(세베대의 아들 요한과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에게 예수님을 따라가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합니다.

[꼬랑지]
예수님을 만난 안드레는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 형 베드로를 예수님에게로 데리고 옵니다.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내 마음의 집은

웅이 할머니가 마당에 콩을 가득 널어 놓고 새들이 날아와 쪼아 먹을까봐 지키고 앉아 계십니다. 아마도 콩을 잘 말린 다음 메주를 만드실 모양입니다. 가을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콩을 보니 어쩜 그리도 콩마다 마치 거기가 제 자리인 것처럼 빈틈없이 자리를 잘 잡고 앉아 있네요.
뭐든 제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이고 보기가 좋습니다. 만약 눈이 머리에 있지 않고 길거리에 돌맹이처럼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무서운지.. 어휴 소름이 끼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차분하고 안정적이면 하는 일도 잘 되지요. 그러나 마음이 미친년 바짓가랭이처럼 너덜너덜하면 불안하고 안정이 안 되어서 일도 잘 안됩니다. 집 나간 마음을 집으로 데려오세요. 그리고 집에서 편히 쉬게 하세요. 마음이 있어야 할 곳은 집입니다. 마음을 집으로 데리고 오라는 말은 '마음을 고요하고 차분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마음도 제 자리가 있습니다. 제 자리에 있어야 안정적입니다. ⓒ최용우 2013.9.25

 

●詩와꽃 - 최용우의 詩지난일기

□ 술렁술렁

내 마음이 술렁술렁
자꾸 술렁거리네
술렁거리는 이유는

주님 안 계셔서
돈이 없어서
어느 쪽인가?

ⓒ최용우 201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