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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0월2일에 띄우는사천칠백쉰아홉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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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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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다섯 개와 고등어 두 마리

 오병이어(五餠二漁)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을 때, 저는 그 의미를 몰라 국어사전과 옥편을 찾아보았습니다. 무슨 심오한 뜻이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다섯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 외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주로 보수주의 기독교에서는 '오병이어(五餠二漁)'라고 하고, 자유주의 기독교에서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고 하고, 카톨릭에서는 '빵 다섯 개와 고등어 두 마리'라고 표현합니다.
 똑같은 장면을 왜 이렇게 입장에 따라 각각 다르게 번역을 해서 읽을 때 그 느낌이나 전해지는 뉘앙스가 크게 다르게 되었을까요? 성경 번역자들이 성경 자체만 가지고 번역하지 않고 자신들의 신학적인 사상을 성경 안에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번역은 신학자들이 하면 안되고 언어학자들이 해야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공동번역성서'라는 탁월한 우리말 번역성경이 있습니다. 언어 전문가들이 한국어의 장점을 살려 잠뱅이, 정승, 임금님 등 순 한국말을 많이 사용하여 아름다운 문체로 번역했습니다. 직역에 의한 형식적인 일치보다 의역을 통한 쉬운 이해, 내용의 동등성을 얻는 것을 목표로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공동번역성서는 이상한(?) 성경이 아닙니다. 대한성서공회에서 만든 성경입니다. 북한의 개신교 단체에서 북한말 성경을 번역하며 남한에서 발행된 여러 성경을 면밀히 검토한 뒤 우리말이 가장 많이 살아있는 '공동번역성서'를 토대로 북한말성경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요즘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메시지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평생에 걸려 번역한 '개인 번역 성경'이지요. 물론 유진 피터슨이라는 한 사람이 번역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성경이기 때문에 '공적인 성경'으로 인정받는 성경은 아닙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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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85 <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더 두려운 것

사랑하는 자녀가 오늘도 생기 발랄하게 뛰어 놀고 있지만 영혼은 죽은 상태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어떤 교제도 없이 흑암 속에 결박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도 환한 웃음으로 엄마 아빠의 볼에 뽀뽀를 안겨 준 내 아이가 아직 회심하지 않았다면, 정확히 말해서 아이는 이 세상 신이 믿지 못하도록 복음의 광채를 가려 결국은 하나님의 형벌을 받고 영원한 심판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영혼의 참척(慘慽)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지금 어떠한 상태에 있습니까? 만약 아이가 영적인 참척 상태에 있음에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부모라면 그것이 만약 여러분이라면 여러분의 마음은 자녀에게 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꼬랑지달린 성경 25 꼬랑지달러가기

 □ 행패를 부린 예수

성전 안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서로 흥정을 하고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본 예수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성전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 하나님의 집인데, 누가 강도의 소굴을 만드냐냐!" 하고 소리 지르며 장사하는 사람들의 좌판을 발로 차고 뒤엎어 버리고 그들을 성전에서 내쫓으셨습니다.

[꼬랑지]
예수님께서 오늘날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며 교회를 '레포츠'화 하는 것을 본다면 뭐라 하실까? 성전 안에서 같이 농구 한판 하실까?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엄청 쎈놈

산을 내려오다 보니 대전 어디쯤인가 산 중턱에 어마어마하게 큰 교회당이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건물이 큰 교회는 거의 다 알고 있는데, 이 교회는 처음 보는 이름의 교회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었거나 교회를 지어 이사하면서 이름을 바꾸었거나.....
와... 진짜 컸어요. 교회 이름만 떼면 무슨 미술관이나 시민회관인줄 알겠어요. 세상에나... 저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교회 건물에 정신이 빠져 있는데,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 교회와 거의 30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굿당'이 있어 거기서 굿하는 소리였습니다. 무당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도 들려왔습니다. 세상에... 교회 바로 턱밑에서 굿을 하는 간땡이가 부은 무당이라니... 만약 주일에도 굿을 한다면 예배당 안에서 그 소리가 다 들릴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교회와 굿당이 함께 찍히는 이 부조화, 아이러니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서로 다른 영은 한 공간에 같이 있을 수 없습니다. 똥냄새와 장미향기는 절대로 같이 맡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장미향기가 진하면 똥냄새를 덮어 버리고, 똥냄새가 진하면 장미향기가 덮여서 나지 않습니다.
교회당의 규모로 봐서는 저런 굿당이 100개가 달려 들어도 못 당할 영적인 힘이 있을 것 같은데.... 현실은 굿당의 무당이 너무 당당한 것 같습니다......아니면, 교회가 너무 너무 약하던지... 아니면 무당이 가짜이든지...
교회와 굿당이 서로 밀어내기로 싸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만약 교회와 무당이 모두 진짜라면 영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 약한 쪽은 견디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두 곳이 모두 가짜라면 오랫동안 사이좋게 서로 동거동락하겠지요. 두고 보겠습니다. ⓒ최용우 2013.9.29

 

●詩와꽃 - 최용우의 詩지난일기

□ 변씨네 식당

우리동네 대머리 변씨 아저씨
시장통에서 국밥집하는데
날마다 웃통 벗고
소대가리 삶느라 땀을 뻘뻘

어느날 동네 골목에서
캬아아아~~~~악!
노란 가래춤 뱉는걸 보고는
변씨네 국밥집에 다시는 안간다네

ⓒ최용우 201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