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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범자들
차를 운전하여 어디를 가는데 앞차에서 뭐가 밖으로 휙 날아갑니다. 깜짝 놀라 보니 담배갑을 구겨서 창 밖으로 던진 것이었습니다. 아유
정말. 한 신문을 보니 환경미화원 한 분이 쓰레기를 치우다가 차에 치어 사망했는데, '본인 과실 20% 판정'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네요.
시청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전용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게 그분의 일과인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갔기 때문에 피해자 자신도 20%의 과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들어가게 한
시청이 '공범'입니다. 그러나 만약 길가의 쓰레기를 그냥 두면 도로는 금방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말 것입니다. 시청에서는 당연히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하겠지요? 길가에 쓰레기가 없으면 왜 사람이 거기에 들어가겠습니까? 그 원인제공은 차
창문을 열고 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린 운전자들에게 있으니 운전자들은 '공범'이라기 보다는 '주범'입니다. 한강의 88올림픽대로 길가에서만 하루에
담배꽁초를 마대자루로 열 몇 부대 씩 줍는다고 하니 정말 창 밖으로 담배꽁초며 쓰레기를 버리는 범죄자들이 많습니다. 내가 버린 담배꽁초를
누군가가 수거하다가 차에 치어 죽었다면 내가 그를 죽인 범인이지 그 죽은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자기의 죽음에 스스로 20%의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누구도 그렇게 위험한 곳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먹고살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길에 들어섰겠지요. 신문 기사에 붙어있는 쓰레기 사진을 보니 '온빛교회'이름이 적힌 주보가 꾸깃꾸깃 구겨져 들어있는 것이 보이네요. 설마
그 교회 교인이 집에 가다가 주보를 버린 것은 아닐테고,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전도한다며 나눠준 주보를 그렇게 창 밖으로 버린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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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529
<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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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
신앙생활은 군대생활이 아닙니다. 누가 감시하고 사사건건 간섭한다고 해서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충성스런 삶을 살게 되듯, 말씀에 순종하는 삶도 우리가 그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았을 때 나옵니다. 말씀의 주장을 받는 삶이란 결국 성령님의
주장을 받는 삶입니다. 성령님이 말씀을 사용하여 우리의 마음을 붙잡고 움직이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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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그쵸? 뭐가 그쵸야?
그렇지요? - 이 말은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할 때 쓰는 말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설교를 듣다보면 "그쵸? 빨리 대답해요, 아멘으로
대답하세요" 하고 습관처럼 말하는 분이 계십니다. 내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어떻게 그렇다고 자백합니까? 전혀 동의가 안 될 때도
있는데...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 '그죠?' 는 불쾌한 강요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여보, 나는 저
'그쵸?'가 전혀 동의가 안뒤야 ㅠㅠ 어떡하면 좋아?" 그랬더니 아내 왈... "자기도 '그쵸?' 를 많이 쓰는 편이양" OTL
으흑! 나도 그동안 그런 말을 나도 모르게 많이 썼단 말이지..... '그쵸?' 와 비슷한 말이 '할렐루야'입니다. 언제부터 '할렐루야'
하면 자동으로 '아멘'으로 대답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점심으로 낭창낭창한 회를 먹었습니다. 할렐루야" "아 메 엔
" 아유 제발 좀 '할렐루야'라는 말을 아무데나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회 먹은 것이 뭐가 '아멘'이여! (아멘은
아멘이네) ⓒ최용우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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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
<좋은
교회>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평일에는 성경을 읽게 하고,
기도를 하게 하고,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게 하고, 십일조를 바치게 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성경, 기도, 예배, 헌금은 기독교인의 '4대
의무'인데, 의무를 충실히 행할 수 있도록 때로는 강제로라도 가르치고
훈련시켜서 좋은 교인 만드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어떤 분이 자신의 삶은 왜 이렇게 힘들고
문제가 많은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이 세상에 문제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있다면 공동묘지에 있겠지요.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되지만,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잠4:23)ⓒ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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