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06호 |
2013년11월 29일에 띄우는사천팔백여섯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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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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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산을 옮기리라!
한 전도자가 목이 터져라 외쳐도 귀를 막고 듣지 않는 돌 같은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이 귀먹고 눈감은 세대여! 내가 저기 보이는
저 산을 이쪽으로 옮기는 기적을 보여 줘야 내 말을 믿겠느냐? 그렇다면 내가 내일 그 기적을 보여주리라!" 삽시간에 미치광이 전도자가 산을
옳긴다더라 하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다음날 "뭐라고? 그 길가의 미치광이가 기적을 행한다고? 그 말이 간절한 것이 그가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아. 정말 그가 산을 옮기면 나는 그의 말을 믿어봐야겠어" 하면서 구름떼와 같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드디어 약속시간이 되자 그가
말했습니다. "나의 형제들이여, 내가 저 산을 명하여 이리로 오게 하겠다! 잘들 보시게나! 산이여 이리로 오라!" 그러나 산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산이여 이리로 오라!" 산은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산이여 오라!" 그가 절규하듯 명령하였지만 산은 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표정에 실망이 가득할 때 그가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여러분! 내가 이렇게 절규를 하는데도 저 산은 꼼짝도 하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내가 저 산을 향하여 걸어가야지 별 수 있겠소?" 하고는 산을 향해 걸어가버렸습니다. 전도자는 사람들의 마음이 저
산처럼 꼼짝도 하지 않으니 할 수 없이 내가 변해야겠다는 것이고, 저 산이 오지 않으니 내가 가야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산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우리들을 향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직접 이 땅에 오신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의 마음은 산처럼 움직이지 않고 행동은 요지부동입니다. 그들의 영혼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그들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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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532
<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 마지막 위로 |
우리가 자녀들의 인격과 삶을 위해 자녀들에게 잘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이 환란과 풍파가 많은 세상에서
주님 한 분만을 굳게 붙들고 믿음의 도리를 지키며 신앙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마음과 뜻을 기울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우리 다음 세대인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활짝 꽃피도록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굳게 붙들어
주시도록 신앙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강력하게 사로잡히도록 말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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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먼 듯 가까운 제주에서 맞은 드문 밤 달맞이꽃처럼 두런두런 이야기꽃 피어 밤이 깊은데 함께 가자 약속이라도 한 것일까 까만
밤하늘을 단숨에 달리는 별똥별들 눈부신 금 지날 때마다 지상의 아이들은 탄성을 지른다 점점이 박힌 무수한 별 중 무명의 별 하나
떨어질 때에도 저리 마지막 순간 아름답다면 이 땅 수많은 사람 중 누군가 한 사람 사라질 때에도 무감하거나 초라하지는 않을
터 어느새 별똥별은 마음속을 달려 별똥별 품은 마음 덩달아 환하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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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마루본체정을 갈다
집안으로 들어오는 현관문의 잠금장치가 고장났습니다. 한번 잠그면 이게 잘 열리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창문을 타고 넘나들었습니다.^^ 동네
철물점이 세 군데나 있는데, 열쇠를 걸어놓은 곳에서 얼쩡거리다 비슷한 것이 있으면 사 오려고 했는데 없었습니다. 이게 뭔지 이름을 알 수가
있어야지요. "그 현관문에 붙은... 둥그런 잠금장치... 열쇠 그 머시냐..." "문 열쇠는 종류가 많아서 정확하게 알고 사지
않으면 잘 못삽니다." 천신만고 끝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그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그것은 '마루본체정' 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없는 것이
없다는 지마켓에서 검색해보니 정말 있네요. 그래서 주문했고 다음날 도착해서 싹 갈았습니다.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마루본체정'
날마다 수 없이 문을 들락날락하면서 사용하면서도, 밤에는 우리 가족을 도둑들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이를 앙물고(?) 있는 요녀석 이름도
모르고 있었다니... 하긴 그것이 전문가가 아닌 이상 '마루본체정'이라는 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최용우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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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
<영원함>꽃도
떨어지고 권세도 쇠약해지고 생명도 죽음으로 끝이 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은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자비,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하늘나라에 예비된 영원한 집, 하나님에
대한 영원한 소망,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 영원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합니다.(사40:8)
<파수꾼과
전도자>구약의 선지자와 예언자는 높은 곳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파수꾼>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듣든지
말든지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신약의 목사와 성도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는 <전도자>입니다. 구약의 파수꾼과
신약의 전도자는 그 역할이 매우 다릅니다. 우리는 전도자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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