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86호 |
2014년3월 12일에 띄우는사천팔백여든여섯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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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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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봤어요? 국립공원 21곳
가야산을 땀 뻘뻘 흘리며 오르고 있을 때 한 젊은 외국인 청년도 지도를 보며 가야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짧은 대화로 그는 대학생인데 전
세계의 '국립공원'을 모두 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에는 21곳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이제 세 곳만 가면 다 가본다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국립공원이 21곳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나는 몇 곳이나 가봤는지 세어 보니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립공원
21곳만이라도 모두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름 가나다 순) 1.가야산(1430m)-해인사 팔만대장경 홍류동계곡
만물상계곡 2.계룡산(845m)-동학사 생태계의 보물창고 같은 신령한 산 3.내장산(763m)-내장사 백양사
단풍 4.덕유산(1614m)-향적봉 무주구천동 사계의 비경이 살아있는 곳 5.무등산(1187m)-천왕봉 입석대 서석대 만고불변의
아름다움 6.북한산(836m) -인수봉 백운봉 1년에 900만명이 오르는 산 7.설악산(1708m)-대청봉 만물상계곡 절세가경의
산 8.소백산(1439m)-비로봉 철쭉 에델바이스가피는 산 9.속리산(1057m)-법주사 문장대 찬왕봉 알프스
10.오대산(1563m)-월정사 조선왕조실록 풍요로운 산 11.월악산(1093m)-영봉 송계 용하 자연과 어우러진 뻬어난
산 12.월출산(810m)-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가 있는 13.주왕산(720m)-솟아오른 특별한
아름다움 14.지리산(1915m)-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화엄사 청학동 15.치악산(1288m)-굽이굽이 숨은 자연
이야기 16.한라산(1950m) 제주도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17.경주국립공원-불국사 석굴암 총 66개의 국보와 보물 사적지가
있다 18.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바다에 뿌려진 360개의 보석같은 섬들 19.변산반도국립공원-발길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20.태안해안국립공원-갯벌 해수욕장 태양을 품은 바다이야기 21.한려해상국립공원-통영 남해대교 금산 해금강 저는 산(山)은 11산을
올랐고 바다에 있는 국립공원도 대부분 가 보기는 했는데 먼 생각으로
갔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 모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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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932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
□ 저를 써 주소서
아직 베지 않은 벼 이삭들이 바람에 일렁입니다. 그래요, 제가 해경해야 하고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문제는 없는 겁니다. 다만, 사랑으로 응할 것인지 버릇으로 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고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기회와 상황이 있을 따름이지요. 아, 주님! 그렇디면 저로 하여금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당신이 가르치고 심어주신 사랑으로
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에게 스스로 그런 능력이 없음을 잘 알기에 이렇게 밖에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저를
당신의 사랑의 도구로 써 주소서.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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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음의 길 위에서
2
- 우린 참 들을 줄 몰라 - 왜 이리 참을성이 없지? - 같은 말을 쓰면서도 통교가 안되다니
잘 듣지 못함을 반성하고 나서도 돌아서면 이내 무디어지는 저희의 어리석음과 습관적인 잘못은 언제야 끝이 날까요
정확히 듣지 못해 약속이 어긋나고 감정과 편견에 치우쳐 오해가 깊어질 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쓸쓸함을
삼키는 외딴 섬으로 서게 됩니다
잘 들어야만 사랑이 이루어짐을 들음의 삶으로써 보여 주신 주님 오늘도 아침의 나팔꽃처럼 활짝 열린 가슴과 귀로 저희가
진정 주님의 말씀을 잘 듣게 하여 주소서 언어로 몸짓으로 마음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이웃의 언어에 민감히 귀기울일 줄 알게
하소서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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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우편함에
우편함에 뭐가 잔뜩 들어있네요. 뚜껑을 들어보니 아하... 새가 집을 지으려나 봅니다. 어떤 놈일까? 허락도 없이 이렇게
우편함을 무단 점거한 놈이… 우리 집 마당에서 주로 노는 놈들은 박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까치인데 저 우편에 들어갈 크기의 새라면
곤줄박이 종류일 겁니다. 우리 집에는 우편물이 좀 많이 오는 편인데 언제 저렇게 풀이며 깃털을 물어다가 채웠을꼬? 고진하 목사님이 쓴 책 이름이 '누가 우편함에 새를 배달했을까'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우리집 우편함에도 새가 배달되게 생겼네요. ⓒ최용우
20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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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56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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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커피 |
요즘 나오는 비싼 커피는 빨대로 빨아 먹는다 비싸서 아껴먹으려고 그러는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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