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87호 |
2014년3월 13일에 띄우는사천팔백여든일곱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
|
|
□
프로이드도 몰랐던 사실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는 마음, 정신, 심리와 같은 이야기를 할 때 그의 이론을 빼 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만큼
우리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입니다. 상담 및 치료의 이론들은 대부분 그의 정신분석, 혹은 정신역동학적 이론에서 출발한 것이며, 그를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런 위대한 대 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여자의 마음을 30년이나 연구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해결할 수 없는 난제는 '여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입니다."(프로이드 심리학 입문) 오늘날 수많은 결혼이 깨지는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가? 하고 물어보면 "저 사람은 내 마음을 몰라요. 몰라도 너무 몰라요" 여성이 남성에게
원하는 것이 분명히 있는데 남자는 그것을 모른다. 반대로 남성도 여성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데 여자는 그것을 모른다. 서로 상대방이 자기의 원함을
모른다는 겁니다. 프로이드도 몰랐던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저는 압니다.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가르쳐드릴께요^^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3:19)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고 괴롭힘 당하지 않고 싶은 것입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골3:17) 남자는 여자에게 순종(섬김)받기를 원합니다. 여자는 사랑받고 싶고 남자는 인정받고 싶은 이
두 가지 요구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딱 붙어있습니다. 상호 보완적이며 변증법적인 것입니다.(엡4:22-25)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주세요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4250명 |
|
|
● 이현주1933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
□ 술래잡기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러할 평범한 아침입니다. 뒤란 대숲에는 참새들이 시끄럽고 라디오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그 사이사이로 아내가 서랍장 옷가지 꺼내는 소리들이 달그락거립니다. 딸아이는 부엌에서 설거지하며 제 아우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다가 깔깔대는데 저는 가는귀가 먹어서 소리만 들리고 말은 들리지 않네요. 주님, 저 사소한 일상의 갈피들 속에 꽁꽁
숨으셔요, 머리카락 보입니다. 저는 굳이 당신을 찾으려 애쓰지 않을 거예요. 거기 숨어 계시며 저를 낱낱이 지켜보시는 줄 알고
있으니까요. 더는 저한테 속지 않을 겁니다, 잘 숨어 계십시오. ⓒ이현주 (목사)
|
□ 들음의 길 위에서
3
말하기 전에 듣기를 먼저 배우는 겸손한 어린이의 모습으로 현재의 순간이 마지막인 듯이 성실을 다하는 수행자의
모습으로 들음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들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잘 들어서 지혜 더욱 밝아지고 잘들어서 사랑 또한 깊어지는 복된 사람 평범하지만 들꽃 향기 풍기는 아름다운 들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
|
|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할머니의 밭
집 밖 담벼락 아래 도라지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가을 동네에 도시가스 공사를 하면서 그
밭에 공사 자재를 잔뜩 샇아 놓았습니다. 또 골목에 아스팔트 포장을 하면서 쓸 자갈을 그곳에 부어 놓고 조금씩 가져다가 쓰는 것이었습니다.
도라지밭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웅이 할머니가 하루종일 그곳에 달라붙어 자갈을 골라냅니다. 3일을 꼬박 그곳에
쪼그리고 앉아 계시는 것 같았는데 오늘 보니 밭이 다시 예전처럼 복구가 되었네요. ⓒ최용우 2014.3.11
|
|
●최용우 커피 연작詩57
○지난시 |
|
|
대박! |
칼국수
먹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무료 자판기 커피 눌렀는데 두 잔이 한 컵에 가득 나온다 대박!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