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24호 |
2015년5월21일에 띄우는 오천이백스물네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
|
|
□내 인생의 목적
어릴 적에 무덤가에서 작은 사기그릇을 여러 개 주워 소꿉놀이할 때 썼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이의 손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그릇이었는데 그때는 그게 뭔지 몰랐습니다. 그냥 소꿉놀이로 제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조선 초기부터 현실생활에서 사용하던 용기를 실제보다 작게 만들어 무덤에 함께 묻었던 그릇을 명기(明器)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래된 무덤가에 버려져 있던 그 사기조각들도 알고 보니 만들어진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을 때는 아무 목적 없이 그냥 태어나게 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내가 그 목적을 모를 뿐이지 반드시 이 땅에서 내가 해야 될 목적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죄로부터 해방이 되었고 참 자유를 얻게 되어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끝입니까? 가끔 신앙의 부침이 있어 믿음이 떨어지기도 하고 회복되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 된 나의 최선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그리스도인이 된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무엇인지 전혀 가슴에 와 닿지도 않거니와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그저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따라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내가 소꿉놀이를 하면서 손에 쥐고 있는 그것의 정체가 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내가 이 땅에서 무엇을 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기여를 해야 하는지 분명히 그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이 바로 나의 사명입니다. 아직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최용우 more...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4203명 |
|
|
●김남준1718 <바랄수 없는 날의 믿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환경을 통해서 드러나는 믿음
|
우리의 신앙은 환경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환경을 우리의 믿음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신앙이 성숙하고 깊어지면 환경에 매이지 않는 신앙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커다란 재앙을 만나고 심지어 자신의 몸에 커다란 질병을 만나고도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할 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경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신앙을 여실하게 드러내는 시금석이 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가장 먼저 알아 본 사람은 세례(침례)요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기적을 행할 때마다 만난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했습니다. 세례를 받을 때 하늘에서 하나님이 직접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 특히 모세오경이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합니다.(요5:34-38)
[꼬랑지] 그러나 이 모든 증거에도 불구하고 정작 성경을 가장 잘 안다는 유대인들은 예수의 신성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픈 일입니다. ⓒ최용우
|
|
●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
□은빛 갈치
생선을 별로 안 좋아 하는데 그중에 갈치는 내가 무조건 먹는 유일한 생선이다. 아마도 어릴 적에 물리도록 먹어서 내 입이 갈치맛을 기억하기 때문인 것 같다. 전라도에는 유난히 갈치가 흔한 생선이었다.(옛날에는 다른 지역에도 갈치가 흔했었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 내 기억으론 전라도의 어디를 가든 음식점에는 기본적으로 빠지지 않고 ‘갈치정식’이라는 메뉴가 있었다. 갈치정식을 주문하면 작은 남비에 갈치 두세토막을 금방 자갈자갈 끓여 가지고 왔다. 젓가락으로 윗지느러미 부분을 한번 긁어주고 젓가락을 살짝 넣어 쪼개면 두 쪽으로 쫙 갈라지며 자동으로 뼈가 깨끗하게 발라진다. 갈치 뼈 잘 바른다고 어른들에게 칭찬도 많이 들었었다.ㅎㅎ 충청도 아가씨와 결혼했더니 “갈치가 뭐여?” 모른다. 20년 동안 갈치가 먹고 싶어 입맛만 다시며 살았다. 오늘은 유난히 갈치가 땡겨! ⓒ최용우
|
18. 계명의 실천
어떤 사람은 계명을 실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참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계명을 실천하고 나서 그에 대한 상으로 천국을 기대합니다. 이 두 부류 사람 모두 옳지 않습니다.
ㄴ계명을 철저하게 실천하면서도 늘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면서 겸손해 하고, 계명을 실천하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이 옳은 사람입니다. ⓒ최용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