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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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새로운 방법

오늘 이 시대에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종교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은 티베트 달라이라마 땐진 갸초(丹增嘉措)와 베트남의 틱낫한(Thich Nh?t H?nh)입니다. 그들은 세계 2대 생불로 추앙받으며 서양의 대중과 지식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동양인입니다.
달라이라마는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이라는 뜻이고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100권의 저서가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고, 인터넷 구글을 검색하면 그에 관한 글이 1천만건이나 검색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종교인입니다. 틱낫한 스님은 미국의 마틴루터 킹 목사님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 세기 전에는 인도의 마더 데레사 수녀가 노벨평화상을 받으며 전 세계 사람들과 박애자들의 정신적인 위안이 되었고 그 전에는 마하트마 간디라는 힌두교인 지도자가 ‘비폭력 평화’를 온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역사를 쭉 훑어보면 한 시대의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는 위인들이 있었습니다.
달아이라마, 틱낫한, 마더 데레사, 간디, 루터킹 목사... 이런 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하는 ‘선교’를 했나요? 아닙니다. 그들은 다만 자신들의 신앙을 삶으로 드러내었을 뿐입니다.
세계만방에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호전적인 선교’는 타 종교인들에게 적대감만 주지요.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돈은 돈대로 많이 들고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선교를 다 그만두자고 하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130년 한국 기독교 역사에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을 단 한명만이라도 배출했다면 한국 기독교가 오늘날처럼 욕을 바가지로 먹는 종교로 전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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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777 <부교역자 리바이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청장년 교구사역은 뛰어난 지도력 필요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자질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영적인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지도력이 뛰어나면 그 조직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능력을 가져도 지도력이 전혀 없으면 교회는 무너져버립니다. 변화 받은 영혼들이 있지만 잠시 후에 그 영혼들은 그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뛰쳐나가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맙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만생-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947.순찰차를 보면
 밤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순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운동장 한 구석에 서 있었습니다. 경찰을 보면 아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 앞에서 빨리 도망치고 싶어집니다. 인간들의 마음속에는 아담으로부터 뿌리내린 두려움의 요소(원죄)가 기본적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948.믿음의 방패
예수님을 믿으면 악한 자의 모든 불붙은 화살을 모두 막아 끌 수 있는 ‘믿음의 방패’(엡6:16)가 주어집니다. 사망이 쏘는 죄를 막아낼 수 있는 ‘방패’(고전15:56)도 주어집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으면 죄와 사망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의 용사가 됩니다. 악한 것들은 한길로 왔다가 일곱길로 도망하고 맙니다.

 

●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신발 길들이기

새 신발은 뻣뻣하기도 하고 신발의 모양과 발의 모양이 맞지 않아 어떤 부분이 까지기도 하고 아프다. 그러나 신발을 오래 신으면 내 발의 모양과 신발과의 궁합이 딱 맞아서 발이 무척 편하다.
새로 산 등산화를 길들이려고 신고 뒷산 일출봉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새 신발인데도 발이 무척 편하고 좋다. 내 발이 새 등산화를 신고 참 좋아라 한다.^^ 요즘은 뭐든 참 잘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다음 주에 우리나라에서 아홉번째로 높은 산인 가리왕산 올라가는데 신고 갈 것이다.
몇 년 전에 밝은이와 제주도 올레길 네 코스를 걸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좋은 신발이라며 준 군화처럼 두툼한 신발을 신고 걸었다가 발바닥 전체에 물집이 생겨서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신발 안에 쇠가 들어있는 안전화였다. 동네 가게에서 만원짜리 운동화를 사서 신고 그 신발은 어느 바닷가 언덕에 가지런히 벗어놓고 왔다.  ⓒ최용우

 

 

 

77.도망칠 곳이 없다

겨울에 도망하는 것은 육체적으로 괴롭고,
안식일에 도망하는 것은 영혼을 더럽게 합니다.
늙은 육체나 헌신된 영혼 안에서 정념이 소생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ㄴ지성과 정념과의 싸움에서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어느 쪽으로 피하든 고통과 후회가 뒤따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