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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11월9일에 띄우는 삼천육백서른아홉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l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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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끄심(김우현)9000원*

2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3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손기철)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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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지않으면 죽는다(바운즈)8550원

5

나를버려야 예수가산다(머레이)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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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언어(김우현)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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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기도(조태성)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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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콩강빈민촌의 물새선생님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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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암송 자녀교육(여운학)9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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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딱50일에끝내는성경통독(신현주)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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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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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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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세트(류모세)40500원

20

그리스도를갈망하는삶(정원)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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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이란 무엇인가?

상인의 타락은 원산지를 속이고 가격을 속이는 것.
정치인의 타락은 자기 명예와 이익을 위해 국민을 파는 것.
법관의 타락은 권력자나 강자의 편에서 법을 집행하는 것.
교육자의 타락은 학생들을 밥벌이 수단으로 삼는 것.
그렇다면 종교인의 타락은 무엇일까요?  양심대로 살지 않는 것? 불순종? 죄짓는 것? 돈을 밝히는 것? 물론 그런 것들도 타락이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종교인이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진짜 타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속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무엇인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깨어나야 합니다. 깨어서 하는 일이 진짜입니다.
깨어나면 그동안 내가 그렇게 붙잡으려고 아등바등 했던 것들이 사실은 '집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집착이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감정 의존상태입니다.
집착만 버려도 세상 살기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
오늘 내가 도저히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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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257 <꿈일기/샨티>중에서지난글

□ 그가 늘 일등만 한 것은 혼자서 달렸기 때문이다.

간밤 꿈에 본 소주광蘇周光. 그는 언제나 일등이었다. 남들보다 빨리 달려서가 아니라 어디서나 혼자 달렸기 때문이다. 그의 일등이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보다 아름답고 빛난 까닭은 그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이등 이하 꼴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일등이 밤하늘 북극성처럼 영원하고 진실한 까닭은 사람들이 땅에서 무엇을 하든 결국은 혼자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현주 (목사)

꼬랑지달린 이솝우화 305 꼬랑지달러가기

 □ 작가와 이솝

어떤 작가라고 하는 사람이 자신이 쓴 글을 가지고 와서 이솝에게 한번 읽어주기를 청했습니다.
"제가 쓴 글입니다만 대단하지요?" 하고 그는 자기가 쓴 글에 대해서 허풍을 떨었습니다. 이솝은 그 형편없는 글에 질색을 하며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자화자찬하는 것은 옳은 일 입니다. 당신 대신 당신 글을 칭찬해 줄 사람은 찾지 못할 테니 말입니다."  

[꼬랑지] 하하 조심해야겠다. ㅠㅠ 나도 자화자찬이 좀 심한디... ⓒ최용우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햇볕같은집

□ 좋아 보이니 좋다

올 여름 내내 햇볕같은집 대문에 주렁 주렁했던 수세미오이를 보시고
태우 외할머니께서 씨 좀 받아 달라고 하십니다.  내년에 심으시려고 그러시지요.
수세미오이가 우리 몸에 많이 이롭다고 하니 달여서 드시려 하시는것 같습니다.
머리가 백발이 다 되신 할머니께서는 수세미오이와 질경이, 민들레, 쇠비름 등을 캐서 함께 건강원에서 푹 고아 내리셨답니다.
"나도 먹으니깨 겨울에 감기도 안걸려 좋고, 또 자식들 하나씩 주려고 했지!'
자식 생각하시는 부모님 마음이 늘 그렇지 싶습니다.  씨가 들어있을만한 수세미오이 하나를 반으로 잘라 보았더니 제대로 여문 씨가 많지 않네요!

국화가 예쁘게 피어 있는 것을 보신 아래 소나무집 아주머니께서는 내년 봄에
꺾꽂이 하게 국화를 좀 달라 하십니다.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예쁘게 피지 못했던 맨드라미도 예쁘다고 하시고
해바라기를 보고도 감탄을 하시고,  손바닥만한 텃밭에 심어놓은 배추도 보시면서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그러십니다.
사실, 동네분들이 짓는 농사며 기르시는 꽃들에 비하면 따라갈수도 없고
보잘것 없기까지 하지만 좋아해 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저도 누구를, 무엇을 바라보든 좋은 것을 찾는 시력 좋은 사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인숙

 

 찬양하라 내영혼아 303 지난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