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56호 |
2009년11월28일에 띄우는
삼천육백쉰여섯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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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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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들에게 돈을 주시지 않은 이유
우리 집에 첫 자가용이 생겼을 때 휘발류
1리터에 800원이었습니다. 아직 10년도 안 되었는데
지금은 1800원입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며
"물을 넣어도 가는 자동차는 없을까?"
하고 아내가 말합니다 "미국의 어떤 과학자가
물을 휘발류처럼 사용하는 원리를 발견했는데, 전
세계의 기름판매를 주도하는 다국적 기름회사들이
그 과학자를 비밀리에 암살해 버렸디야. 아직은
기름을 더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하거든" 만약에
공기나 물이나 불이나 햇볕 같은 것을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면 틀림없이 욕심 많은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에게서 그것들을 모두 빼앗아 독점하고서 창고에
쌓아 놓거나 비싼 값을 받고 되팔 것입니다. 욕심장이들은
자신들에게 필요 없는 것이라도 무조건 쌓아 놓아야
만족하는 사람들이니까요. 하나님께서는 공기,
물, 불, 햇볕 같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부자들이
거들떠보지 않도록 넉넉하게 만들어서 누구나 마음껏
사용하도록 하셨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면 '돈'도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서 누구나 마음껏
사용하도록 나누어주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되면 두 가지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는,
돈을 가진 사람들이 돈이 없는 사람들을 도울 수
없게 됩니다. 또 하나는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돈을 주시지 않은 이유는
'나눔과 감사'를 가르치기 위해서 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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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274 <꿈일기/샨티>중에서○지난글 |
□ 잘 먹는 일도 중요하지만 잘
싸는 일도 중요하다 |
그리고 그 사이에 더욱 중요한 일이 있으니
먹은 것을 소화시켜 삶의 영향소로 삼는 일이 그것이다.
인생이 살면서 겪어야 하는 이런저런 일들, 만나야
하는 이런 저런 사람들, 그것들 모두가 밥상에 차려진
음식물과 같다. 모두 내가 주문한 대로 차려진 것들이다.
개중에는 미처 어떤 맛인지 모르고 주문했다가 먹느라고
고생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내가 주문하지
않는 것은 내 밥상에 올라오지 않는다. 내가 초래하지
않은 사건은 내게 일어나지 않고 내가 부르지 않는
사람은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괴롭게,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슬프게,
그 모든 것들을 겪는다. 겪으면서 영혼의 성숙(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르침)를 섭취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남은 찌꺼기는 미련 없이, 깨끗하게 버려야
한다. 그것이 망각이요 표기요 용서다. ⓒ이현주
(목사) |
한 청년이 몸에 열이 나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병원에 갔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건 좋은
증세입니다. 문제없습니다." 다음 날 온 몸이
떨리는 오한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추운 건 몸을 강하게 하는 것이니까요"
다음 날 설사가 나서 병원에 갔습니다. "설사는
장을 청소하는 아주 좋은 증상입니다." 얼마
후 청년은 죽음 직전에 다다라 문병 온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전 지금 좋은 증세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꼬랑지] 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은 20% 내외라고.
나머지 80%는 병을 고치지도 않고 진료비만 챙기는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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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청와대는 거침없는 하이킥
지난주일 오후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광명에 가는데, 어찌나 차가 막히는지 2시간이면
넉넉하게 가는 거리를 6시간 걸려 갔습니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어
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구간에서는 아예
차가 서 있어야 했습니다. 주말에 지방에 내려갔던
차들이 일시에 서울로 진입하기 때문에 이렇게 막히는
것 같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는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토균형발전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이미 여야 국회의원들이 합의를 끝내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입니다. 세종시는
이미 처음부터 '자족기능'이 포함되어 추진중인데,
뜬금 없이 '자족시'운운하는 것은 정말 국민들을
'조삼모사'의 원숭이로 생각하는 짓입니다. 행정기능이
'세종시'로 빠지면 수도권이 대전지역까지 넓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도권이 지금보다 훨씬 헐렁헐렁해집니다.
아이티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행정편의 때문'라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대책
없이 막히는 차 안에서 침을 튀기며 나라의 중요한
국사를 논의했습니다. 하하^^ 에잉.. "청와대
사시는 대통령님이 이렇게 막히는 도로 위에서 시계를
보며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 보아야 하는데...
그래야 수도권이 얼마나 포화상태인지를 아실틴디...
대통령이 지나가는 길은 경찰들이 길을 다 뚫어놓고
신호등까지 다 조작해 놓기 때문에 절대로 막히는
일이 없쟎여! 그러니 이렇게 길이 막히는 걸 아시기나
허것어? 아마도 전국의 길이 모두 뻥뻥 뚫린다고
굳게 믿을 것이제" ............오마나... 세상에나...
청와대 이야기를 한참 했더니, 순식간에 그렇게
막히던 길이 솨아아아악! 열려서 정체가 풀리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청와대의 힘이 대단하네요.
우리끼리 그저 말만했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길이
열리다니... 여러분도 길이 막히면 청와대 힘
좀 빌려 길을 뚫어 보세요. ⓒ최용우 2009.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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