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03호 |
2010년1월29일에 띄우는
삼천칠백세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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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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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
봄이면 우주 만물이 소생하고 여름이면 산천초목이
푸르러지고 가을이면 나무마다 단풍이 들고 주렁주렁
열매가 달리고 겨울이면 낙엽이 떨어지고 천지가
하얗게 변하는 이 모든 것이 신비입니다.
신비는 사람의 이성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현상으로서 하나님만이 풀이할 수 있는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로 이해가
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신비가 아닙니다.
신비는 밖으로 눈에 보이는 우주 만물 현상에서도
발견할 수 있지만, 안으로 보이지 않는 나의 내면의
세계에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체험은 어떤 특별한 사람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체험이 되는
보편적인 경험입니다.
신비의 체험은 기쁨을 주는 하나님의 발견이며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참으로 신비한
일입니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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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21 <오늘하루/삼인>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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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세상에서 |
우리가 거울 앞에 서서 보는 것은 거울이
아니라 거기에 비친 우리 모습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 던져졌을 때 거기서 보아야
할 것은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반응하는 우리입니다.
영지와 난초는 깊은 산에 나거니와 향을 맡아줄
사람이 없다하여 향기를 아니 뿜지 않는다고, 어떻게
하면 오늘 하루 닥치는 모든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낼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하며
살아보렵니다. 되거나 말거나! ⓒ이현주 (목사) |
□ 정성만 있으면 앵두 따 가지고 세배 간다
앵두와 세배, 얼른 생각해도 때가 안 맞는다.
세배야 한 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하루에 드리는
것이니 한 겨울인데, 앵두는 여름에 맺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앵두 따 가지고 세배를 간다니, 그 무슨 철지난,
철모르는 소리인가 싶다.
그러나 정성만 있으면 앵두를 따 가지고도 세배를
간단다. 아무리 때가 늦었다 하여도 정성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겠다.
때를 놓쳤다고 포기하는 일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때를 놓친 것보다는 정성이 부족한
경우가 더 많지 싶다. 부족한 정성을 때 놓친 탓으로
돌릴 때가 많은 것이 우리들이다.
앵두 따 가지고 가는 세배, 재미있기도 하고 귀하기도
하다. 앵두면 어떻고 밤이나 감이면 어떻겠는가,
중요한 건 정성이다. 조금은 어색하다 하여도 때늦은
세배를 한 번 드려보자. 혹 서로의 마음에 쌓여있던
미안함이나 서운함이 단번에 씻어질 터이니.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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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소금꽃
무더운 날 땀흘리고 일하면 작업복이
젖었다 말랐다 하면서 허옇게 등판에 드러나는 땀자국을
소금꽃이라고 합니다.
소금꽃을 보신 적 있습니까? 혹은 소금꽃이
피도록 일을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허리가 휘도록 일을 하면서 입에서는 단내가
나고 작업복은 비에 젖은 것처럼 땀으로 젖었다가
말랐다가를 반복하면서 허옇게 소금꽃이 피도록
일을 해 보았습니다.
섭씨 50도가 넘는 중동에서, 탄광에서, 화물터미널에서,
공사장에서, 쇳물이 펄펄끓던 주조실에서, 내 인생의
여름을 온통 소금꽃 피우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어떤 젊은 분이 저를 보고 아무 일도 안하고
귀공자처럼 글만 쓰고 산다고 부러워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젊은이여! 지금 편하게 살면 나중에
소금꽃을 피워야 할 때가 올 것이고, 지금 소금꽃을
피우면 그대의 가을에는 거둘 열매가 풍성할 것이네.
ⓒ최용우 201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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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삶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원리>를 읽다 22 |
□ 선악과의 삶과 생명나무의 삶
5 |
선악과에는 항상 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과만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선악과를
먹고 선악과의 삶을 사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연합되지
못하고 분리됩니다. 다른 사람이 잘되면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배아파하며 비방합니다.
생명나무에
속한 삶은 이와 반대로 주님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되는 삶입니다. 생명나무의 뿌리를 통해서 주님과만
연결된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주를 사랑하는
모든 다른 가지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비교와 경쟁, 시기와
질투가 없습니다. 이들은 다른 이들의 지혜와 재능과
성공으로 인하여 순수하게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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