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47호 |
2010년3월24일에 띄우는
삼천칠백마흔일곱번째 쪽지! ◁이전 l 다음▷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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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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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되고 싶은가?
"자네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예수 믿는 사람이니까... 그냥 괜찮은 크리스천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은 크리스천이라... 예수 믿고 고작 되고
싶은 게 '괜찮은 크리스천인가? 하긴... 요즘 성직자라고
자처하는 목사들이 교회 키울 목적으로 전도하라고만
하지 정작 중요한 예수 믿고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지 않으니 당연하지" "그럼 예수
믿고 무엇이 되어야 합니까?" "성인(聖人)이
되어야 하네" "성인이 요즘에도 있습니까?
그리고 기독교에는 성인 제도가 없는 걸로 아는데..."
"그게 문제야, 성인(聖人)자체를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성인이 기독교 안에 생겨나겠나.
목회자들이 들은 적도 본적도 없는 것을 가르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고. 성인이란 '거룩한 사람'
아닌가? 성경에는 크리스천이 '거룩한 사람' 즉 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의 성경 구절이 4510번이나 나온다네.
천주교에서는 가끔 대성인이 나오지... 성 어거스틴,
성 프랜시스... 이런 대성인 한 사람이 인류에 끼친
공헌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네. 괜찮은 크리스천이
되겠다는 말 정도가 아니라 성인(聖人)이 되겠다는
욕심을 마음에 품어야 하네."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야 성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성인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밖에
없네. 그렇게 되길 원하는 마음... 마음이 있으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신다네. 자네는 다만
성인이 되고 싶다는 바램만 있으면 되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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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65 <오늘하루/삼인>중에서○지난글 |
□
장천하어천하(藏天下於天下) |
우리에게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 있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여기 말고 다른 때 다른 곳에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마찬가지에요. 구원도 그렇고 깨달음도 물론 그렇습니다.
장자는 '천하를 천하에 감춘다(藏天下於天下)'고
했지요. 세속에 묻혀있는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
나라가 묻혀 있는 세속이 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갈비뼈가
어떻게 가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언제 어디서나 지금 여기 있을 수밖에 없는 몸을
두고서 있지도 않은 과거와 미래와 저기와 거기를
헤매고 다니는 제 마음입니다. ⓒ이현주 (목사) |
□ 친정 길은 참대 갈대 엇벤 길도
신 벗어들고 새 날 듯이 간다.
지금이야 친정이 시댁보다 여러모로 가깝지만
옛날에는 어림없는 일이었다. 출가외인이라 하여
일단 시집을 가면 남의 집 사람으로 여겨왔던 것이
사실이다. 딸을 시집보내며 ‘그 집 귀신 되라’는
말을 덕담처럼 들려주었던 시절, 시집살이를 하던
여자가 오랜만에 그립고 그립던 친정을 가게 되면
얼마나 기뻤을까. 친정으로 가는 길은 세상 어느
길보다도 가볍고 즐거운 길이었을 것이다. 친정
가는 길이 얼마나 즐거웠으면 ‘친정 길은 참대
갈대 엇벤 길도 신 벗어들고 새 날 듯이 간다.’고
했을까. 참대와 갈대밭을 지나면 신을 제대로 신어도
발을 베기가 십상이다. 그런데도 그 길이 얼마나
좋은지 발이야 베든 말든 신을 벗어들고 새가 날듯이
간다는 것이니, 친정을 찾는 여인의 기쁨이 눈물겹게
배어있는 말이 아닐 수가 없다. 주님께 가는 모든
길이 그럴 수 있었으면, 이런 저런 아픔으로 걸음마다
발이 베어도 새 날 듯이 날아가는 그런 걸음이었으면!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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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태어나자 마자 타인이 붙여놓은 나의 표시-이름
□ 생각 안 나세요? 자신의
이름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기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놓으면 참 좋습니다. 어떤 미용사의 명함에
다름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생각 안나세요?
제 이름은 '안 나'입니다.> 저의 신학교 동기인
백영만 목사님은 자신을 소개할 때 <제 이름은
100, 0, 10000입니다.>이랬던 기억이 납니다. 또
라디오 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사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레이건'아시죠? 레이건-래
이름은 이건입니다. 제 이름은 이건입니다.>
작년에 개명한 사람 중에 '호순' '영철' '봉식'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개명했다고 하네요.
살인범 강호순, 유영철과 이름이 같아서 사람들이
이름을 보면 수군거리고, 봉식이란 이름은 한 대출회사에서
하도 광고를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이름만 보고
'대출 얼마 받았어?' 하고 묻는 바람에 개명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제 아우가 개명신청을 했다고 해서 이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용우 2010.3.22 |
□ 만물이 기뻐하며
만물이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늘과
땅이 즐거워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천사들이
춤을 추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향기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벌과 나비들이
꿀을 따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작은 아기들이
착한 웃음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온 세상 모두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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