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84호 |
2010년5월11일에 띄우는
삼천칠백여든네번째 쪽지! ◁이전 l 다음▷l 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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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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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에 뭐가 찍혀 있습니까?
1년에 1천명의 범인을 잡은 한 형사에게 방송사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 많은 범인을 잡는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범인 잡는 거요?
그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 범인들의 이마에는 '나는
범인입니다.'라고 딱 찍혀 있거든요" 형사는
농담으로 한 말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도
형사의 말에 공감합니다. 얼굴에는 그 사람의 마음,
직업, 과거, 미래까지도 다 나타나 있습니다. 얼굴은
화장을 하거나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그 본래
모습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삶을 바꾸면
얼굴도 저절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선거철이라서
자신의 얼굴을 담은 명함을 돌리는 후보자들이 많습니다.
저는 명함을 받아서 버리지 않고 그 이마에 뭐가
찍혀 있는지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마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지만, 그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니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이유 없이
마음이 편해진다면 그 사람은 마음이 온유한 사람이고,
반대로 만날 때마다 불편해진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다는 뜻이니 더 만나면 안됩니다.
분명히 나중에 뒤통수 맞게 됩니다. 이마에 뭐가
찍혀 있는지 사람들의 얼굴을 한번 보세요. 그리고
나의 이마에는 뭐가 찍혀 있는지 거울 한번 보세요.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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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040 <돌이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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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심과 거듭남의 구별 |
회심은 거듭남과 구별됩니다. 회심의 근거가
영혼의 거듭남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듭난 영혼이기
때문에 회심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구원에
있어서 거듭남은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독립적인 사역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거듭남은 영혼
자체가 하나님을 향하여 죽어있는 상태임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향하여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 홀로 그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거듭남은 '중생'(重生)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회심은 거듭남과는 달리 인간의 의식
세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성령의 주도적인 작용에
반응하는 인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죄인의 마음에 역사하사 회개와 믿음을
불러일으키시는데, 인간의 의지 없이 또 인간의
의지를 거슬러 일하시지 않고 인간의 의지 안에서,
의지와 함께 그 일을 하십니다. 따라서 성령께서는
회개하고자 하는 자에게 회개하도록, 믿고자 하는
자에게 믿도록 역사하십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심 없이는 거듭남도 없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벼랑 위에서 풀을 뜯고 있는 염소를 올려다보며
늑대가 말했습니다. "저쪽 아래 넓은 초원에
네가 먹을 수 있는 싱싱하고 맛있는 풀이 많은데
함께 가지 않을래?" 늑대의 속마음을 모를
리 없는 염소는 그 말을 무시하며 말했습니다.
"초원에 내가 먹을 음식은 많을지 몰라도, 늑대가
먹을 음식은 없다는 것을 나는 알거든"
[꼬랑지] 교활한 악당은 자신의 의도는 숨긴
채 상대방을 위해주는 척 하면서 사악함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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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싸가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씨앗을 뿌려 놓으면 얼마 안 있어서 새싹이
올라오는데, 처음에는 노랗게 올라오다가 점점 녹색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노랗게 그대로 있는 놈들은 얼마
안 있어 자연 도태 되더라구요. 그래서 노란
싹을 보고 "싹수가 노랗다"고 합니다.
전라도 사투리로 싹수를 '싸가지'라고 합니다. '싹의
가지'라는 뜻 같아요. 그러니까 싸가지 없다는 말은
한마디로 "싹수가 노랗다"는 뜻입니다. 싸가지가
있으면 건강한 것이고요. 그러니까 사람은 "싸가지가
있어야 된다니까요." 싸가지 비슷한 말로
'염치'(廉恥)가 있습니다. 염치란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입니다. 사람에게는
싸가지와 염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 싸가지
있는 사람! 이 염치 있는 사람!"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ㅎㅎㅎ 하하하하하하 ⓒ최용우 20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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