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2호 |
2010년9월11일에 띄우는
삼천팔백여든두번째쪽지! ◁이전 l 다음▷ 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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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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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말의 씨앗을
그렇게 여름 내내 예쁘게 피어서 꽃밭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맨드라미와 채송화가 다 지고
말았네요. 이어서 가을을 장식할 과꽃과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합니다. 꽃밭은 살아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꽃이 피고 지면 다른 꽃이 또 피고 집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죽어 가거나 살아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그냥 그대로 영원히 멈춘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로 생물체처럼 성장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선한 사람은 그 마음속에 선한
것을 '쌓았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속에 악한 것을 '쌓았다가' 악한 것을 낸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쉬운성경 누가복음6:45)
'쌓았다가'라는 단어가 바로 '자라서'라는 뜻입니다.
'선'도 마음 속에서 자라고, '악'도 마음 속에서 자라서
그것이 때가 되면 피는 꽃처럼 입으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선'과 '악'의 씨앗 중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선의 꽃이 피기도 하고 악의 꽃이
피기도 합니다.
그 선악의 씨앗을 심는 도구는 '말'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내 마음에 '씨앗'으로 심겨집니다.
선한 말을 하면 선의 씨앗이 심겨져서 선함이 다시
말로 나오고, 악한 말을 하면 악이 심겨져서 계속
악한 말이 나옵니다. 이런 원리로 선이든 악이든
마음속에 '쌓여서' 자라는 것입니다. 부디 오늘도
선한 말만하여 선의 씨앗이 마음속에서 자라도록
합시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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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80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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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세상에서(마4:11) |
밤에 잠을 설친 사람은 낮에 활동도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고요히 앉을 줄 모르는 사람은 날렵하게 움직일
줄도 모른다.
주님, 무지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정신을 차리기가 쉽지 않네요. 고요히 앉아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제 몸이 느낍니다. 주님, 선명하게
깨어있는 상태로 빈둥빈둥 보내는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이 속도를 위한 속도의 눈먼 소용돌이에
파묻히는 일이 없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천식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남자에게 유대인
의사는 '강력한 설사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며칠
후 그 남자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맘대로 기침을 할 수 없어
꾹 참았더니 기침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기침만 크게
해도 설사가 속사포처럼 튀어 나와서..."
[꼬랑지] 하하 명의이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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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이런 시간
매주 금요일 밤에는 청주 열린교회에 가서
철야기도 모임을 갖습니다. 집에서 차가 안 막히면
40분 막히면 한 시간 가야하는 거리인데도 몇 달째
계속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8시42분에 교회에 도착하여 모임을 시작했고
끝난 시간은 새벽 1시17분이었으니 도대체 철야기도모임을
몇 시간 동안 한 것입니까? 그런데 그 4시간 동안
화장실 한번 안가고 한 자리에 앉아 있다가 그것도
아쉬운 마음으로 뭉기적거리며 일어났습니다.
거의 매주 12시 이전에는 일어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따로 설교시간이 없고 그때그때 성령님이
감동하시는 대로 자유롭게 말씀을 나누기 때문에
목사님도 저도 참석하는 누구도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기도하라는 감동이 오면 기도하고, 찬양하라는 감동이
오면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라는 감동이 오면 말씀을
나누고... 그냥 자연스런 흐름의 모임! 하나님 안에서
편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임은 시간 가는 걸
잊어버리게 합니다. ⓒ최용우 2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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