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28호 |
2012년12월13일에 띄우는사천오백스물여덟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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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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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핵심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분은 모태신앙에, 어릴 적부터 교회 안에서 온갖
봉사를 다 하고 살며, 여기저기 알려진 집회는 거의 다 다녔습니다. 크로스웨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같은 세미나도 수료하였습니다. 매일
월간지 '생명의 삶'을 가지고 큐티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 그런 분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고
하다니요. 제가 오히려 그분에게 물어야할 질문 같습니다만. 아마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고 저를 놀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답을
안 하면 무시한다고 할지도 몰라 간단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내면의 신앙'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신앙의 경력이
아무리 화려해도 그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내 안에 영혼의 기능이 회복되어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깨어나야 생명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결심과 다짐만 가지고는 절대로 사람이 안 변합니다. 영혼이 깨어나면 자연스럽게 아름답고 풍성한 삶의
열매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예수님이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한다고 하셨는데, 알곡은 '영혼이 깨어나'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고, 쭉정이는
겉으로 보여지는 신앙의 스펙(specification)은 대단히 화려한데, 영혼의 기능은 전혀 개발이 안되어 있어 열매는 맺지 못하는 것을
'쭉정이'라고 합니다." 알아듣는 듯도 하고 전혀 이해를 못하는 듯도 하고... 암튼 해석하기가 무척 난해한 표정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기독교인들도 자살을 하는 시대'입니다. 내면이 너무 허망하기 때문이에요. 외적인 욕망이나 욕심을 채우기에 너무 바빠 '내면 관리'를
제대로 안 한 탓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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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90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손이
아닌 눈
논에 약 치던
무인 헬리콥터가 전깃줄에 걸려 허공에 매달려 있다. 원격조종하던 기사가 멀리 있는 전깃줄을 보지 못했나보다. 그렇다. 아무리 먼
거리라 해도, 볼 것은 정확하게 보아야 한다. 원격조종은 손보다 눈으로 하는 것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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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만지다 보면 한번은 조금 찍어 맛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좋은 환경에
있거나 나쁜 환경에 있거나 사람은 그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을 친구로 사귀기 전에 그 사람이 처해있는 현재의
환경이나 과거에 어떤 환경에 있었는지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몸담고
있었던 곳의 영향력이 삶 가운데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꼬랑지]
높은 가치를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삼가야
할 것이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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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명품주보 편집 마무리
<명품주보> 아마추어는 단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프로는 '잘하는 사람'입니다. 아마추어에게는 변명이 허용되지만 프로에게는
변명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 프로의 세계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노력과 훈련의 결과가 있을 뿐입니다. 신앙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일이든, 기도하는 일이든, 봉사와 섬김의 일이든 맘 먹는다고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달란트)위에 끊임없는 자기훈련과 노력이 더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변명만 늘어놓는 아마추어신앙이 아니라 명품을 만들어 내는 프로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명품주보>해마다 주보자료를 편집하면서 한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정하고 1년분 주보자료 안에 그 주제가 일관되게
흐르도록 내용을 편집합니다. 내년의 핵심 키워드가 '명품'입니다. 사회에 지탄받는 기독교가 아니라 인정받고 칭찬받는 기독교가 되려면 그리스도인
한사람 한 사람의 신앙이 '명품'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명품 그리스도인으로 서기를 원하는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습니다.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다보면 명품인생, 명품 신앙인이 되어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주보를 만드느라 끙끙대는 수많은 작은교회 목회자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드리기 위해 시작한 주보자료가 그동안 해마다 한권씩
만든 '주보자료'가 7권이나 되네요. 전체적으로 내용을 재편집하여 7권을 모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보자료 값 이외에 선교헌금으로 더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상업적으로 물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의 순수한 마음이 사라지고 주보자료로 '장사'를 해서
이익을 남겨야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저는 과감하게 주보자료 판매를 중단하고 끝낼 것입니다. 주보자료 판매 대금은 햇볕같은이야기 운영을 위해
쓰여지며,약 2달간 밤잠을 설쳐가며 글을 쓴 내가 나에게 수고했다며 짜장면 한 그릇 사주는 값으로 쓰여집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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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주보를 지금 신청하시면 12월 17일에 일괄 발송합니다. 올해는 cd와
함께 가이드북을 만들어 같이 드리는데 가이드북이 토요일에 인쇄소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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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신앙 51 - 명품
신앙인은 '관용의 사람'입니다 |
1.'과거
있는 사람은 용서할 수 있지만 미래가 없는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비전'은 큰 꿈이 미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능력입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하루하루 살지만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전략을 세우고 기도하고
준비하며 살게 됩니다. 2.야망이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라면, 비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꿈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눈앞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이루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모두 비전의 사람입니다. 3.비전은
남이 볼 수 없는 것,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 봅니다. 그래서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눈은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입니다. 비전의 사람은 꿈이 성취되는 모습을
보면서 난관을 뚫고 나갑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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