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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새해 첫 주일예배를 마치고 목사님이 옆에 앉은 사람들과 '올해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하고 인사를 하라고 하십니다. "올해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저는 신나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인사를 했는데, 이 시큰둥한 반응은 뭐지? "그래, 내가 주인공이야. 너는 조연이고" 이런
싸한 느낌? 주인공이든 뭐든 하려면 무대의 막이 올라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무대의 막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무대가
아닙니다. 이 세상은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맹렬하게 하는 곳입니다.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주인공의 대사를 외우며 준비해야 하겠지만, 지나가는
행인1. 2나 하려면 그냥 펑펑 노세요. 파루시아! - 아직 이 세상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완성시키실 그 순간이 '파루시아' 입니다. 예수님 재림의 순간이 '파루시아' 입니다. 파루시아의 때가 오면, 입시지옥이 사라질 것입니다.
암환자도 새로운 몸으로 탈생할 것이고, 돈이 필요 없는 세상, 모두에게 최고의 집이 제공되고, 미움, 다툼, 시기, 질투가 없고, 빈익빈부익부도
없고, 우울증이나 자살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입니다. 늑대와 어린양이 함께 뒹굴면서 풀을 뜯고, 어린아이가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독사는 아이의 장난감이 되고, 아무도 사람이 사람을 속이거나 사기치지 않는 완전한 나라가 도래할 것입니다. 그 '파루시아'의 무대가
열릴 때, 인간은 그 순간의 영적 상태를 가지고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영생'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이라면 어린아이로, 장성한
신앙이라면 장성한 역할로, 영적 성숙을 이룬 신앙이라면 성숙한 성인으로 영생할 것입니다. 무대의 막이 오르면 더 이상 기회는 없습니다. 영적
성장과 성숙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이 땅에 있을 때, 바로 지금 뿐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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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나의 주련(柱聯)
절집에 가면 기둥마다 한문을 쓴 판을 걸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주련(柱聯)이라고 합니다. 주련은 절간에만 거는 것이
아니고 옛날에는 양반 대가집 기둥이나, 경치좋 곳에 세워진 정자, 누각, 관가의 동헌 기둥에도 걸었습니다. 살림집에는 주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소원하는 내용이나 덕담(德談)의 글귀를 필치 좋은 사람에게 부탁하여 받아 걸었고, 선비들은 아이들의 인격함양을 위한
좌우명이나, 수신하고 제가하는 데 참고가 되는 좋은 시를 써서 걸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시나 자작한 작품을 한 구절씩을 적어 네 기둥에 걸면 시
한 수가 되기도 합니다. 절집의 주련은 포교를 위한 부처님의 말씀을 주로 새깁니다. 옛날에는 교회에도 들어가는 양쪽 입구 기둥에 세로로
큼지막하게 글씨를 써서 주련처럼 붙였지요. '불신지옥 예수천국' 이런 글씨를...ㅎㅎ 이현주 목사님이 저에게 주련글씨 하나를 써 주신 것을
저는 기둥이 아니고 창문틀에 주련처럼 세로로 붙여 놓고 날마다 들여다 봅니다.
江靜月在水(강정월재수) 달은 물 속에 잠기고 山空秋滿亭(산공추만정) 가을빛은 정자에 가득하다. 自彈還自罷(자탄환자파)
스스로 뜯다마는 내 즐겨하는 가락을 初不要人聽(초불요인청) 남이야 듣거나 말거나.
'달은 물 속에 잠기고' 라는 만해 한용운님의 한시입니다. 딱 제가 살고 싶은 삶입니다. 어제 따밥에 江靜月在水를 제목으로 붙였더니 그게
무슨뜻이냐고 묻는 분이 계셔서 대답해드릴 겸 해서 오늘 이 글을 씁니다. ⓒ최용우 2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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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1>을 읽다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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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릴 때 영이 흘러나온다 |
입을
벌리지 않는데 어떻게 영이 열릴 수 있을까요? 어떻게 안에 거하시는
주의 영이 흘러나올 수 있겠습니까? 마음으로만 주를 구하고 몸과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스로 길을 막아놓고 은혜를 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방언은 이성의 언어가 아닌 새 언어, 새 발음입니다.
방언을 구하고 기다린다면 한국말로 기도를 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방언이 임하기를 우리말로 기도하고 기다려야 하지만, 충분히 기도했다면
그 다음에는 더 이상 우리말을 하지말고 입을 주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우리말이 아닌 다른 말을 해야 합니다. ⓒ정원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