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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12일에 띄우는사천오백쉰두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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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개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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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의 종교

기독교는 실천의 종교입니다. 그런데 흔히 "기독교인들은 말만 잘하고 행동은 안 해. 물에 빠지면 주댕이만 둥둥 뜰거야." 이런 말을 듣습니다.  왜 기독교가 '말쟁이 종교'가 되어버렸을까요?
기독교 지도자들(목회자들)이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이성과 지성이 발달하고, 자꾸 논리적이고 이성적, 지성적 설교를 하다보니 듣는 사람들도 덩달아 이성의 기능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신앙이 굉장히 높은 수준의 신앙이라고 착각을 하지만,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아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이성과 지성이 발달하면 그것이 믿음을 더욱 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심을 하게 합니다. 자꾸 따지고, 회의하고, 의심하고, 결국에는 포기하게 합니다. 그냥 믿으면 될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원어에 맞추어 보고, 무슨 學에 대입해 보고, 무슨 설에 비추어 보고 하다보면 점점 이상해지다가 나중에는 '믿지 못하겠다' '신은 없다'로 결론이 납니다.
어느 날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이름조차도 복잡한 사람)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변증법을 정형화한 정반합(正反合)의 개념으로 말장난을 하기 시작하더니 기독교 진리를 엄청 복잡하고 괴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러한 사변적 해석은 기독교에 대해 따분하게 느끼던 사람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게 되고 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보이지 않는 한 흐름을 형성하여 내려오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것저것 따지고 말고 할 것이 없이 그저 '실천'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종교인데, 기독교가 학문적인 연구와, 논의와 사변에 빠져 '학문 종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기독교는 공부 좀 그만 하고 공부한 것을 한가지라도 '실천'해야 말쟁이종교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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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814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죽는 사람을 두고

죽는 사람을 두고 돌아간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만,
죽은 사람을 두고 돌아갔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죽는 사람은 아직 이승에 있지만,
죽은 사람은 벌써 저승에 있기 때문이다.

이승에서는 이승의 문법으로 말하고,
저승에서는 저승의 문법으로 말할 일이다.

그런즉 죽은 사람은 돌아간 게 아니라 돌아온 것이다.
잠든 것이 아니라 깨어난 것이다. ⓒ이현주 (목사)

 

 ● 이해인 1131  민들레 영토 지난글

□ 어릴 적의 추억 2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신
부침개를 맛있게 먹던 친구가
생전 연락도 안 하다가

엄마의 떠나심을 자기에게
알려 주질 않았다고
연락이 안 되면
새벽이나 밤에도 해주었어야 한다며
불같이 화를 내는데
그 친구가 더 예쁘고 정겹게 여겨집니다
내일은 그 친구를 만나
가회동 골목길에서
우리가 엄마와 함께했던
추억을 실컷 이야기하렵니다.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다 떨어지고 둘 남았어

아내와 함께 농협에 가서 번호표를 뽑아들고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꼬부랑 할아버지 한 분이 농협마크가 찍힌 모자를 쓴 다른 할아버지를 보더니 "아이고 영호, 자네 몇 년 만인가. 살아 있었네. 자네가 나보다 두 살 아래지? 지금도 술 마셔?"
그러자 다른 할아버지도 엄청 반가워하면서 "아니지, 내가 한 살 더 많지. 내가 일년 꿇었잖여. 지금도 동네 노인정에 가면 한잔씩 혀"
그러면서 손을 맞잡고 의자에 앉아 이런저런 안부를 전합니다. "안골에 철수 있잖여. 며칠 전에 떨어졌어 글씨. 건강했는데 갑자기.."
"아, 그려? 그럼 지난번에 경수도 떨어지고, 빨강모자도 떨어지고, 다 떨어져버렸네? 달전에는 이제 둘 밖에 안 남았다니깨"
할아버지들이 떨어졌다고 하는 표현은 돌아가셨다는 말 같았습니다. 70에서 80정도 나이가 되면 친구들 사이에 대화가 저렇게 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죽음을 초월한 듯 무심히 떨어졌다고 말하는 할아버지들의 대화. 인생무상(人生無常)입니다. ⓒ최용우 20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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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1>을 읽다 10

□ 내적인 은혜

내적인 세계, 내부에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 그것은 아름답고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에 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가 중심으로 주님을 깊이 사랑하지만 그 은혜가 바깥으로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그는 현실에서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으나 바깥에 어떤 영향력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바깥으로 흘러나올 때, 그것은 능력으로 역사하며, 사람들은 그 힘을 느끼며, '이것이 무엇이지? 뭔가 어떤 힘이 움직이고 있어..'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아주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그것은 외적세계, 물질세계에 영향을 줍니다. 그가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하고 말씀을 전하면 사람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정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