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45호 |
2013년5월8일에 띄우는사천육백마흔다섯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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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벌떡!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불 속에서 단 10초도 꼼지락거리지 않고 오른손 왼손으로 이불의 양쪽 끝을 잡고 1초만에 벌떡 일어나 5초만에
이불을 착착 개 버리는 방법은 제가 오랫동안 해오던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몸에서 갑자기 열이 빠져나가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큰일날 수 있다기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 제가 아침에 깨서 일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도 안 결렸냐
하면, 잠에서 깨었다는 느낌이 싫은 거에요. 이불 속의 그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속에서 벗어나기도 싫고 해서 그 '싫은 느낌'이 오기 전에 그냥
벌떡 일어나버리는 방법을 쓴 것이지요. 어짜피 일어날 거 이불 속에서 알을 품으며 시간낭비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제 아내는 항상
저보다 먼저 일어나기에 어떻게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옆에서 붙어 자도 잠들어 버리면 모르잖아요. 잠들기 전에는 '자기 사랑해' 어쩌고
하면서 마주보고 자도 자다가 오줌 마려워 깨보면 각자 자기 편한대로 등 돌리고 잡니다. 잠들면 모릅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 굉장히 신비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식과 무의식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의식이 또렷해지려는 그 순간에 비몽사몽(非夢似夢)하면서
무의식의 세계를 의식으로 엿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깨어남의 신비입니다. 일어나기 "싫은 느낌"은 그 "깨어남의 신비"를
잘 모르고 무의식에서 의식으로의 강제 전환시키려는 그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저도 모르게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다'는 느낌으로 뇌에
저장된 것이지요. 우리의 영혼이 깨어나는 과정도 아침에 일어나는 과정과 비슷한 것 같아요. 잠들어 있으면 모릅니다. 조금씩 조금씩
'깨어나야' 그 깨어남의 신비를 알 수 있습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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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19
<빛으로 산다는 것/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산
같은 사상 |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의존하는 경건의 첫 번째 요소는 산 같은 사상입니다.
모든 삶을 지식의 기반 위에 세우고, 그 지식들을 삶의 실천과 관계지으면서,
진리에 대한 커다란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최소한
약 1700년 동안 계속 이어져 오던 기독교적인 전통은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목회는
이 일에 봉사하는 진리의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과 세계와
인간과 역사를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던 기독교 신앙이
이제 와서는 개인의 종교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진리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확신이 있을 때에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답게 살고 행동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산과 같은 사상을 소유하기 위해 열심히 진리를 탐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목표는 겨우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거나 죄짓지 않고
살아가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지혜자로서
창조세계와 인간과 자신에 대하여 통일된 사상을 가지고 인생의 문제를
바라보며 해석함으로써 자신이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갈 뿐 아니라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봄 7
돌아서는 이를 향해 모두가 등을 돌릴 때 너는 덥석 가슴을 연다 무심한 이를 향해 모두가 눈을 흘길 때 너는
눈물을 흘린다 응달 자리 더욱 붉은 진달래 그럴수록 아픈 사랑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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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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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좋은이가 기숙사 자기방에 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해야 한다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공유기를 검색해 보며 "그런데 이거 어떻게 사지?" 아직 한번도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 본적이 없는 좋은이가 결제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아빠를 부릅니다. "공인인증서, 보안카드번호 도대체 이런 게
뭐에요? 전에는 아빠가 다 주문을 해 주셔서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인터넷에서 물건 사는 게 되게 복잡하네요. 우리 방 친구들이랑 돈 모아서
공유기를 사기로 했는데 어떡하지?" 미성년자가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으려면 뭐가 있어야 되고, 보안카드를 받으려면 은행이나 우체국에 방문을 해야
되고 아이고... 클났네... 빨리 주문해야 되는데... 한 걱정을 하며 한숨을 쉬는 좋은이에게 저는 웃으면서 딱 한 마디
했습니다. "컴사랑 가서 사" 그 말을 들은 좋은이의 표정이 갑자기 5월의 장미처럼 활짝 핍니다.^^ 할---렐루야 랠루야
렐루야 렐루야 할 --렐--루--야-------!!! "아니,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나 참 바보야" 컴사랑은 동네에 있는
컴퓨터수리점입니다. ⓒ최용우 2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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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3>을 읽다 31 |
□ 주님께
질문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면서 방언하세요. |
우리는
항상 주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무턱대고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삶에서 자주 주님께 주님의 원하심에 대해서, 인도하심에
대해서 묻고 답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답변은 물리적으로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 안에 영적 감동으로 오는 것이 일반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적 감동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물으면서 방언을 하고, 답을
기다리면서 방언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기도의 방법입니다. 평소에도
방언을 해야 하지만 질문을 드리고 답을 기다릴 때는 더 집중적으로
방언을 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방언을 하다보면 차츰 어떤 감동을
느끼게 되며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러한 방면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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