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0

2013년6월12일에 띄우는사천육백일흔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아나, 아직도 이 책을 안 사셨습니까?

 

 한정6월특가도서 30-50%할인전!!

 믿음으로 전하는 부모님 선물전

 크리스천이 읽어야하는 양서세트

 갓피플

인터파크

햇볕몰

G마켓

최용우 저서 판매

    클릭하면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예화]플러스 예화 (480면) 20000원

[칼럼] 새벽우물 (871) 33000원

[최좋은]도전과모험은내친구(100) 5000

[기도]내영혼이주를찬양365 (396)15000

[시집]어부동의아침 (128면) 9000원

[시집]설레임 (132면) 9000원

[시집]숲속의아침 (124면) 9000원

[칼럼]햇볕같은이야기2 (638면)20000원

[칼럼]햇볕같은이야기1 (618면)20000원

●6월 베스트(출판소식.갓피플 통계)

  표시는 이번달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1

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케이티)13000원

8

5가지 사랑의언어(게리)15000원

9

마지막성도(데이비드)12000원

10

임재(존비비어)13000원

11

레디컬 투게더(데이비드)5000원

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20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정원)1200원

 

21-100위 까지 실시간 순위 보기

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 바뀌는 기독교 바탕화면

Jesus365 설치하세요(무료)

 

□ 가라앉기

저는 제법 수영을 잘하는 편입니다. 수영 선수들처럼 속도가 빠른것은 아니고 멀리가기인 원형을 잘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속에 들어가면 뽀로로로로로로로록! 하고 가라앉는 돌덩어리였습니다.
돌덩이들만 모아서 수영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참 지혜로우셨습니다. 물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기 위해 허리정도 잠기는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처음 훈련을 했죠. "물을 두려워하면 몸이 긴장하고, 긴장하면 근육이 굳어지고, 굳어지면 무거워지고, 무거워지면 자동으로 가라앉는다. 가라앉지 않겠다고 몸부림치면 죽는 것이다. 알겠나!!!"
숨을 비우고 몸에 힘을 빼고 몸과 마음을 차분히 하면서 가만히 몸이 가라앉는 느낌을 느껴보았습니다. 가라 앉아도 바로 바닥에 엉덩이가 닿는 얕은 곳에서 그렇게 하루 정도 '가라앉기'훈련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라 앉으려고 온 몸에 힘을 빼면 몸이 둥 떠오르고, 가라앉지 않으려고 허부적거리면 몸이 점점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은 가라앉지 않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는 법을 배우면 뜨는 것은 자동으로 된다는 것을 알았지요.
"넓은 바다에서는 수영을 해야 사는 것이 아니라 떠 있어야 산다. 떠 있으면 24시간 안에 모두 구조될 수 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바다에서 일하는 선원들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라서 '수영'은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일주일씩 바다에서 해양훈련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억지로 하려고 하면 몸이 긴장을 하게 되고 긴장하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가라앉기' 방법은 수영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 아주 유용하게 적용이 됩니다.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에게 두려움을 주는 그 자체 안에 오히려 몸과 마음을 풍덩 던져버리면, 서서히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주세요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클릭하세요.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구독자: 14271명

 

 이현주1860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시끄러운 건

시끄러운 건 세상이 아니다.
세상은 첨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언제 어디서나,
시끄러운 건 세상이 아니다.
네 마음이다, 네 마음의 판단들이다.   ⓒ이현주 (목사)

 

 ● 한희철2753 -  얘기마을  지난글

□ 오후의 목양실

오후의 목양실,
책상 위에 환한
햇살이 일렁거립니다.
창문 밖을 보니
드물게 남은 플라타너스
잎들이 바람에 떱니다.
춤추듯
눈앞에 펼쳐지는 볕에
손과 마음을 쬡니다.
어둠을 지우소서.
허전함을 물리소서.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산막이골옛길 걸었습니다

6월 6일 잡혀있던 수도원 방문 일정이 아침에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하루가 텅 비었습니다. "에고.... 오늘 하루 뭐하지?"
아내가 재빠르게 "우리 산막이골옛길 걷자" 하고 빈 시간을 낚아챕니다.
"그려 그려 가자고..." 해서 집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 충북 괴산에 있는 산막이골옛길 10km를 걷고 왔습니다.
갈때는 올레길처럼 산길을 걷는 줄 알고 가볍게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가서 보니 등잔봉, 천정봉, 삼성봉 산봉우리 세 개를 넘나드는 등산이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산이 강을 중심으로 울타리처럼 막고있는 천혜의 요새라서 잘 보존되어 있던 곳을 개발해 관광지로 만든 것인데, 이제 개발을 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했으니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
인구 4만명의 괴산군에 한해 전국에서 130만명이 방문한다는 산막이길은 그 명성답게 구석구석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쳐도 모를 나무 하나하나를 찾아내 의미를 부여하고 이름을 붙이고 안내판을 세우니 그냥 명소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시련과 고난의 소나무'입니다. 바위 한복판에서 바위와 한몸이 되어 자라는 그야말로 신기한 소나무입니다. 지금까지 본 바위목 중에 최고입니다. 바위와 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참으로 기가막힌 '생명력'입니다. ⓒ최용우 2013.6.6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학교> "아빠, 학교는 왜 다녀야 돼요? 검정고시를 봐서 학력인정을 받으면 되지... 절전한다고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 학교에 가서 땀을 뻘뻘 흘리며 짜증 낼 필요 없지 않아요?" 학교에서 돌아온 작은 딸이 불평을 합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러 다니는 게 아녀. 에어컨 안 틀어주면 짜증나도 참아야 된다는 것을 배우러 다니는 것이여."ⓒ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