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뜻대로
주님 뜻대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옳다, 그르다, 맞아, 틀려, 괜찮아, 안괜찮아, 바람직해,
안바람직해, 이뻐, 미워, 좋아, 나빠, 맛없어, 맛있어,
해, 안해, 싫어...
하루종일 내 뜻대로 판단하고, 내 마음대로 분별하고,
내 생각대로 결정하는 것을 딱! 멈추는 것입니다.
그냥입니다. 자신을 포함해서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 전부 내 맘대로 판단하지 말고 그냥
'그냥' 내버려 두어 보십시오. 딱 두 시간만 그렇게
내 판단과 생각을 내려놓아 보십시오. 그렇게 하면
내 안에 있는 에너지가 쓸데없이 낭비되지 않고,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내가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 전부 '그냥'
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면 모든 일이
아주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힘을 빼야
주님이 주님의 뜻대로 흘러가게 하십니다. 그게
바로 주님의 뜻대로 사는 방법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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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52 <오늘하루/삼인>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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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바보짓은 이제 그만! |
지금 내 앞에 있는 그대여, 하느님이 그대를
내 앞에 세우신 뜻은 그대에 비친 내 모습을 들여다보라는
것인데, 들여다보고 고칠 데 있으면 고치고 닦을
데 있으면 닦으라는 것인데, 그런데 얼마나 어리석은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볼 생각도 아니하고 도리어
거울 향해 시비를 걸고 있는 나여! 그러다가 돌을
던지기도 하고 돌아서기까지 하는 나여! 어리석은
바보짓은 이제 그만!
지금 내 앞에 있는 그대여, 이제부터는 그대를 보는
대신 그대 보는 나를 보리라. 그대를 판단하는 나를
판단하고 그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리라. 그리하여
마침내 거울로 된 이 세상 떠나는 날, 맨얼굴로 나를
만나 끌어안으리라. 바라건대, 이 몸이 죽기 전에
그날이 오기를! ⓒ이현주 (목사) |
□ 호미 씻으면 김이 무성하다
'호미'라는 말도 언젠가는 낯선 말이 되지
않을까 모르겠다. 꼬박 땅에 쪼그리고 앉아 손을
대신하여 일을 하는 호미는 참 정직하고 거룩한
도구다. 숨이 턱 막히는 척박한 산간밭을 그나마
일궈내는 것은 대개 할머니 손에 들린 호미일 때가
많다. 흙에 닳아 환한 호미날처럼 맑게 빛나는 것도
세상에 많지 않으리라.
'김'은 논밭에 난 농작물에 해로운 잡풀을 의미한다.
김매기라는 말은 논밭의 잡풀을 뽑는 일을 말한다.
'호미 씻으면 김이 무성하다'는 말은 호미는 깨끗이
씻어두지 말고 언제나 김을 매라는 뜻이다. 호미를
깨끗이 씻어둔 채 보관만 하고 있으면 밭엔 잡풀이
무성해지기 때문이다.
논밭에 잡풀 무성해 지듯 마음에 잡풀 무성해 지는
일도 마찬가지일 터, 마땅히 사용해야 할 호미를
곱게 모셔두면 누구라도 예외일 수가 없다. 마음의
잡풀을 없앨 마음 속 호미가 내겐 있는지, 혹 그
호미를 곱게 간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
속 호미를 살펴볼 일이지 싶다.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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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내가 지켜야 할 것 두 가지
마음
생각
요동치는 세상의 풍랑속에
나를 침몰시키지 말 것!
달콤한 유혹에 발끝도 들여놓지 말 것!
끝내는 배신과 뼈아픈 상처가
내 마음을 찢어 놓는다.
죽는 날까지......지켜야 한다.
ⓒ이인숙
<그냥생각>중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절, 7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