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묵상나눔 원 무언............... 조회 수 139 추천 수 0 2016.06.30 01:24:55
.........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심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 가나이다”(시90:9,10)



누구나 인생이 일식간에, 즉 숨 한번쉬는 사이에 가는 것같다고 느끼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120년을 

산 모세가 한 고백이니까 우리라고 크게 다를 것같지는 않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항상 신경이 쓰이는 것이 

시간과 돈일 것입니다.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을 때,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을 때'를 되풀이 하는 것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험인 것같습니다. 결국 둘이 서로 반대로 간다면, 대부분의 우리들은 반드시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돈보다는 시간을 중시하는 것이 더 보람찬 인생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면, 우리는 이미 나이가 들어 남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는 어리석은 존재들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젊을 때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훨씬 더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임을 배웁니다. 

본문에서 모세가 말하는 날을 계수함은 단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잘 활용해야 된다는 뜻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 간다는 즉 주의 뜻도 모르고 인생을 허비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실의 문제와 고통을 해결하는 데만 정신을 쏟다보니 순식간에 일생이 끝나더라는 것입니다. 



어느날 거울을 보는데 거울속에서 저의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모습이었는데, 잠깐 

헛것이 보이는 줄 알았지만 곧바로 그 모습이 저인 것을 알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온 

고등학교 동창생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제 친구라는 것이 믿어지질 않았습니다. 동창회 모임에서 찍은 

최근 사진을 보여주는데 알아 볼수있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50년이라는 세월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들이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이유가 즐겁게 살지 못했기 때문만은 아닌 것같습니다. 젊어서 꿈꾸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이미 지나가버린 그 세월이 아쉽기 때문일 것같습니다. 모세도 지난 세월이 

자기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기에 날아간 것처럼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래도 늦게나마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영원한 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 

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고백합니다. 

의의 면류관을 준비하는 인생이야말로 살 가치가 있는 인생이라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목적하시고 지으신 뜻대로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절대로 헛된 인생을 산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실수가 

없으시고, 목적하신 일을 못 이룰 것이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으신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결국 

하나님때문에 세상을 이길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72 묵상나눔 국가 건설 file Navi Choi 2024-01-06 35
12471 걷는독서 [걷는 독서] 불만에 불을 지르는 건 file 박노해 2024-01-05 78
12470 묵상나눔 진심 file [1] Navi Choi 2024-01-05 43
1246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체념이 아닌 단념으로 file 박노해 2024-01-04 34
12468 묵상나눔 다투지 말아라 file Navi Choi 2024-01-04 30
12467 걷는독서 [걷는 독서] 자신의 자리에 file 박노해 2024-01-03 32
12466 묵상나눔 지도자론 file Navi Choi 2024-01-03 23
12465 걷는독서 [걷는 독서] 더 깊이 사유하고 file 박노해 2024-01-02 24
12464 묵상나눔 거룩한 목표일수록… file Navi Choi 2024-01-02 32
1246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첫 마음 file 박노해 2024-01-01 37
12462 묵상나눔 온고지신 file Navi Choi 2024-01-01 41
12461 걷는독서 [걷는 독서] 고단했던 하루에 눈물짓는 사람아 file 박노해 2023-12-31 42
12460 묵상나눔 믿음의 선진 file Navi Choi 2023-12-31 46
12459 걷는독서 [걷는 독서]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file 박노해 2023-12-30 52
12458 묵상나눔 주님께서 오신다 file Navi Choi 2023-12-30 52
12457 무엇이든 순청색 보자기 되어 file 지형은 목사 2023-12-30 51
12456 가족글방 평화와 종교 김홍한 목사 2023-12-30 45
1245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정직한 절망이 참된 희망이다 file 박노해 2023-12-29 40
12454 묵상나눔 불완전의 완전성 file Navi Choi 2023-12-29 28
12453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그냥 흘러가는 시간은 없고 file 박노해 2023-12-28 26
12452 묵상나눔 새 노래 file Navi Choi 2023-12-28 20
12451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나는 그리움에 지치지 않는 사람 file 박노해 2023-12-27 26
12450 묵상나눔 견지망월見指忘月 file Navi Choi 2023-12-27 23
1244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지나간 날을 돌아보고 file 박노해 2023-12-26 44
12448 묵상나눔 문자의 힘 file Navi Choi 2023-12-26 35
12447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나는 울어주는 사랑밖에 없어서, file 박노해 2023-12-25 31
12446 묵상나눔 우리는 모두 과정에 있습니다 file Navi Choi 2023-12-25 32
12445 걷는독서 [걷는 독서] 누구의 인정도 무시도 아랑곳없이 file 박노해 2023-12-24 38
12444 가족글방 섶-불화인가 조화인가? file Navi Choi 2023-12-24 29
12443 묵상나눔 예술이야 file Navi Choi 2023-12-24 46
12442 가족글방 이런 성탄 설교는 조금 신중했으면 하네요 file [1] 김경열 목사 2023-12-24 69
1244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우리는 좀 더 강인해져야 한다 file 박노해 2023-12-23 32
12440 가족글방 [주보시] 은혜와 평안 쿠바인 2023-12-23 24
12439 가족글방 [주보시] 하나님의 나라 쿠바인 2023-12-23 17
12438 묵상나눔 생각 file Navi Choi 2023-12-23 2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