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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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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잔치는 따로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잃어버린 은전 하나
잃어버린 아들을 애타게 찾으시는 주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애타게 찾으시는 당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을 알았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는
생명 앞에 당신이 없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짧은 두 시간 동안
어둠의 터널을 지나올 때까지
앞이 보이지 않아
오직 집착을 넘어 고착되어버린
나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는 짐이
거룩한 짐이었습니다
행복한 짐이었습니다
사랑스런 짐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슬픔과 절망을 넘어
찾았을 때의 기쁨과 행복으로
다시 회복시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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