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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

역대하 빛의 사자............... 조회 수 1503 추천 수 0 2014.08.09 12: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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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대하31:2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

본문: 역대하 31:21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관리하는 일이나, 율법을 지키는 일이나,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하는 일마다 최선을 다하였으므로, 하는 일마다 잘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참전하였다가 다리를 다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도사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학력부족으로 수도사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수도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간청 끝에 수도원의 요리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비록 수도사가 아닌 요리사였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수도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수도를 하는 동안에 그들을 위하여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요리사가 그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습니다. 수도사가 될 수 없었던 그가 어떻게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겠습니까? 그는 자신의 모든 이론을 파하고 교만해진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였습니다.(고후10:5) 그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시장보러 갈 때에 주님, 좋은 식품을 값싸게 구입하게 하시어 수도사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으며, 설거지를 하면서 주님, 제가 그릇을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 마음과 몸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심지어 불을 지피면서도 주님이시여, 이처럼 성령의 불이 내 마음속에 타게 해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일 했습니다.

낮은 곳에서도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29:23)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

1908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때 가장 큰 화제는 마라톤 경기에서 발생한 해프닝이었습니다. 마라톤 골인지점을 앞두고 경기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마라토너는 이탈리아의 <도란도 피에트리>이었습니다. 도란도 선수는 경기의 마지막 1마일 지점에서 선두에 나서면서 그는 최선을 다해 달려 주 경기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오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쳤는데 이내 경기장은 침묵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이유인즉 도란도 선수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머리와 팔다리를 흔들거리면서 트랙 반대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관중들은 흥분하여 ˝No˝ 를 외쳤고 잠시 주춤 하다가 주위를 살핀 도란도는 방향을 바꾸어 걷더니 그만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다시 힘을 내 걷고 다시 쓰러지기를 몇 차례 반복하다가 체력이 전부 소모해 버린 듯 이내 허물어지듯이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가 초주검이 되어 결승선의 몇 미터 앞에 쓰러져 있었을 때 곳곳에서는 도란도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경기 임원장이던 <잭 앤드류>는 도란도를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어서 달려가서 부축하여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되었습니다. 다음날 그는 시상식에서 금메달은 못 땄지만 금메달 보다 더 갚진 영국여왕이 특별히 마련한 금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소외된 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때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 갈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소원과 그분의 뜻을 이루려고 할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명령이므로(신6:5, 신26:16)

2)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므로(신4:29, 대상28:9, 렘29:13)

3)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므로(신30:10)

4) 최선을 다한 사랑은 모든 제물보다 낫기 때문에(막12:33)

5) 마땅한 의무이므로(고전4:2, 고전7:4)

이번에는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수22:5, 삼상12:20)

흑인 인권에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어떤 결과를 얻기보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정직한 말과 행동으로 많은 사람의 신뢰를 받았는데 하루는 설교 중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세상에 조금 알려졌다고 해서 저를 성자나 위인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처럼 죄인입니다. 그러나 저는 좋은 인간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는 최선을 다했다. 참으로 장하다'라고 말씀해 주실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새 사람이 된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도 없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은 덥지도 차지도 않은 자는 싫어하십니다.(계3:15) 무슨 일에나 최선을 다하지 않고 되는 대로 해치우거나 체면 치례로 억지로 일을 하는 사람 치고 뛰어난 인물이 되거나 성공적인 인물이 되었던 경우는 없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신10:12)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막12:30)

사람들이 나에게 당신의 삶의 목표와 사명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죽는 것입니다.(막8:35), 사명은 하나님 나라 확장과많은 사람을 옳은 길 의로운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단12:3)

사도 바울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롬14:8)고 하였고,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하였습니다. 미국에는 '차선은 최선의 최악의 원수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차선의 행운을 기다리지 말고 최선의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은 같이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살고 있다면 비록 이름 없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가장 위대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삼상2:30, 마22:37) 우리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됩시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셋째, 영적인 일과 여호와를 의지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여야 합니다.

구약시대 때 삼손이라는 사사가 있었습니다. 삼손은 유달리 힘이 센 사사였습니다. 그는 나귀턱뼈 하나로 1000명이나 죽이는 힘이 있었습니다. 푸른 칡 일곱 가닥을 꼬아 만든 줄도 쉽게 끊을 수 있었습니다. 그 힘은 자르지 않고 기른 긴 머리 때문이었습니다. 머리가 길다고 모두가 힘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삼손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태어났고 하나님은 그 머리에 그런 힘을 주셨습니다. 삼손은 20년 동안 사사의 직무를 맡았지만 그 힘으로 하나님의 영광이나 자기 민족을 위해서 사용한 일이 없었습니다. 자기 일생을 두고도 이렇다 할 만한 일이 없었습니다. 삼손은 그 힘으로 세 여자에게 일생을 허비한다. 첫째 여자는 딤나에서 만난 블레셋 여자였고 두 번째는 가사에 사는 기생이었고 세 번째 여자는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는 여자였습니다. 이들과 즐겼고 그리고 그들에게 배신당합니다. 결국 그가 죽게 되었을 때 모든 잘못을 깨닫고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삼손의 머리가 자라나게 하시므로 기운이 돌아왔고 그 기운으로 마지막 죽는 순간에 3000명이나 죽이고 자신도 죽습니다. 그는 일생 다하지 못한 일을 죽음으로 갚을 수 있었습니다.

사사직은 하나님이 주신 공직입니다. 공직수행은 공무에 해당합니다. 공무란 사회적 기능으로 책임과 공정과 헌신이 따르는 직입니다.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안 한다면 공직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됩니다. 공무를 맡은 사람은 공인입니다. 공인은 만인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 일을 잘 하라고 힘도 실어주고 생활비도 줍니다. 공인은 공직에 목숨걸어야 하며 공무를 통해 복이 오고 보람도 가집니다. 사무는 사사로운 일, 자기 개인을 위한 일을 말합니다. 쉬고 싶으면 쉬고 놀고 싶으면 놀아도 됩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공무와 사무는 삶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공무도 중요하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개인적 삶도 중요합니다. 이 두 바퀴의 축은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합니다. 공무 때문에 사무가 희생되어서도, 사무 때문에 공무가 피해를 봐서도 안됩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근무 시간 중 사사로운 전화, 사사로운 방문 등으로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공적 근무 중 사사로운 전화는 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습니다. 같은 근무시간이지만 근무의 내용은 많은 차이가 있게 됩니다. 삼손은 공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대부분을 사사로운 일로 다 보낸 셈이었습니다. 목회자의 생활은 공적시간과 사적시간을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고민입니다. 소위 24시간 근무제가 목회인 것 같습니다. 자다가도 교인들의 전화가 걸려오면 그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변명이 필요 없고 핑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공적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사명이라 부릅니다. 자기가 맡아 사는 공적사명을 잘 감당하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공무를 중심한 삶이었습니다. 즉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데 있어서도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육적인 일에 최선을 다해서는 안됩니다. 영적인 일에,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3:5)

넷째, 자기가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가 쓴 유명한 책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에 보면 카터가 해군장교로 있을 때 해군제독 하이만 리카비씨가 카터에게 귀관은 사관학교에서 공부를 몇 등이나 했나?하고 물을 때 820명 중 59 등을 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했더니 칭찬은 하지 않고 귀관은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고 되묻더랍니다. 그때 그 자극적인 말에 영향을 받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길러 대통령까지 되었고 그 책의 제목도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그는 최선을 다하는 습관 때문에 땅콩밭 일꾼에서 미합중국의 대통령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골3:23)

대개 유명한 음식점들이 발 들여놓을 틈도 없이 붐비는 이유는 음식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피아노 연주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연주를 들은 사람이면 누구나 뛰어난 그의 연주력에 감탄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영부인이 그의 연주회에 와서 연주를 듣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당신은 정말 천재군요. 당신처럼 연주할 수만 있다면 나는 일생을 바치겠어요. 그 연주가가 진지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천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연습에 몰두한 사람일뿐입니다. 나는 실제로 연주에 내 일생을 바쳤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국내 최고 재벌 자리에 올랐던 정주영 회장은 성공비결에 대해 모든 일을 할 때 목숨을 걸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80년대 일본 바둑계에서 '대삼관'을 차지한 조치훈 기사 역시 늘 목숨을 두고 대국에 임한다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목숨 걸고 하는 사람에게는 못당하는 법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혼을 다 쏟아야 합니다. 마늘을 깔 때면 속껍질을 벗겨 내는 손길이 마치 마늘을 애무하는 것 같이하고, 방바닥에 엎드려 걸레질할 때면 방바닥과 사랑을 나누는 것 같이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한 분야에서 극단에 닿을 정도로 치열하게 몰두하면 어떤 경지에 도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까놓은 마늘 하나를 보면 그 사람을 압니다. 걸레질을 봐도 압니다. 그조차 야무지지 못한 사람이 다른 일인들 야무지게 할 수 있겠습니까? 경지에 오르는 것, 결코 거창한 일에 있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일에 혼을 쏟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사람마다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그 성공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까? 권력을 잡는 것입니까? 학위를 취득하는 것입니까? 보고 사는 세상이니 보이는 것에 관심이 큽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소위 물량주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것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옷을 입고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느냐 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의 인격이 더 소중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인격보다 그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 가 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촛불이 연소되야 빛을 발하고, 소금도 녹아야 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람 있는 일과 의미 있는 사업에 자기의 시간을 바치고 정성을 쏟고 생명을 불태우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생명을 불태웠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이 마지막 남긴 글에 내가 관제와 같이 벌써 부음이 되고...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이제는 한 방울도 더 부을 것이 없이 몽땅 쏟아 부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를 다하고, 전력을 다했다는 뜻입니다. 나를 다한다는 것은 맡은 일을 위하여 나의 시간을 바치고 정성을 바치고 노력을 바치는 것입니다. 헌신과 성실로 산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당신은 무엇을 위하여 인생을 바쳤습니까?라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성공적으로 산 사람은 몸바쳐 일할 것을 찾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보람 있고 알차게 영광된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최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요 성공한 사람입니다.

젊은 날에 흘리는 땀과 눈물은 참으로 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꿈과 비전이 분명하고 삶의 목적이 분명한 젊은이라면 시련을 뛰어넘고 더 나아가 역경을 뚫고 이겨내고야 맙니다. 어느 분야에서고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한 만큼 시련과 역경을 잘 이겨낸 사람들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기 능력의 15퍼센트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자기 능력을 최대한 개발해낸 사람은 스스로도 놀랄 만한 뛰어난 능력을 드러내며 일을 성취합니다. 이것은 바로 자신감과 도전정신과 열정의 결과입니다.

미국 시인 휘티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말 가운데 가장 슬픈 말은 '그렇게 될 수도 있었는데...'라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삶에 후회 따위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드는 모든 기회를 맞아 우리는 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4:5)

다섯째, 여호와 앞에서 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느 부인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창 밖으로 한 남자가 보리밭을 밟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자세히 내려다보니 그는 다름 아닌 병원의 원장이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놀라움은 실로 컸고 비로소 말이 적은 원장이 웅변가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임을 알았습니다. 병원의 원장인 그가 정원사나 하는 보리밭을 밟고 있는 성실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지극히 작은 일에 최선을 다했던 그 원장은 바로 목사이자 철학자이며, 의사인 동시에 음악가이기도 한 '슈바이처'였습니다. 한 번은 누군가 슈바이처에게 당신은 왜 의사가 되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는 나는 말로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는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최선의 삶을 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왕상2:4)

여섯째,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신26:16)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결국 둘은 결혼을 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소는 날마다 최선을 다하여 맛있는 풀을 가져다 사자를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사랑하니까 참고 살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하여 날마다 자신이 잡은 짐승의 맛있는 살코기를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사랑하니까 참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둘은 결국 참을성에 한계가 왔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자꾸 싫은 풀을 주느냐고, 살코기를 주느냐고.... 도저히 둘은 상대를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소와 사자는 너무 크게 다툰 나머지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둘이 헤어지면서 한 말은 “난 최선을 다하였다.”였습니다. 소는 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자는 사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상대방에게도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단정을 하여 버렸습니다. 그러나 둘은 모두 자신만의 무인도에서 산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나의 최선에 달려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아니면 안 됩니다.

이사야 1장 13절은 말씀합니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고 성회로 모이는 것을 싫어하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인간의 방식을 따른 예배는 받으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려면 그분이 원하시는 방식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 수 없다면 도저히 그분을 위한 예배는 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아직도 소처럼 사자를 섬기고, 사자처럼 소를 섬기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 섬겨도 그 결과는 헤어짐입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 결과는 미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일은 최선을 다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따르느냐의 문제입니다.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지 말고, 그분 뜻대로 살았다고 말하는 자가 됩시다.

일곱째, 하나님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신4:29)

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 찾기로 언약하고(대하15:12)

여덟째, 이웃(가족, 친구) 사랑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앵무새 이야기입니다. 한 마리 앵무새가 고향을 떠나 먼 산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산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환영해 주어서 즐거웠습니다. 장기 체류를 하며 즐기다가 고향으로 돌아 왔습니다. 마침 자기 고향 산에 큰 불이 났습니다. 밤에 왔는데 산불로 대낮같았습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습니다.

큰일이다. 숲속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다 죽겠다.

안절부절하다가 앵무새는 근처 호수로 들어가서 빠졌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불타는 숲속 위로 와서 털며 물을 뿌렸습니다. 수 백 번을 되풀이하였습니다. 이제는 지쳐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물었습니다.

앵무새야! 미련하구나. 그렇게 큰 불을 그렇게 작은 물방울로 끌 수 있을 것 같으니?

앵무새가 대답하였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가족과 친구들이 불에 타죽는 것을 가만히 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앵무새의 의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먹구름을 보내어 폭우를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산불이 꺼졌습니다. 앵무새의 작은 물방울이 폭우가 되게 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도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사건이 발생하거나 큰 아픔이 진행되거나 큰 걸림돌이 생겼거나 항상 최선을 다하시다가 좋은 일을 만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홉째,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작은 일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큰일을 하고 싶습니까? 우리의 생각보다 높고 크신 하나님은 우리가 낮은 곳에 거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룻 2:3)

룻이 운명의 남자 보아스를 만난 곳은 바로 낮은 자리, 즉 이삭 줍는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7절을 봅시다.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룻 2:7)

이 구절에 룻의 ‘룻 됨’이 담겨 있습니다. 룻은 어쩔 수 없이 낮은 곳으로 가서 마지못해 이삭을 주운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이른 아침부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모습이 보아스의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눈에 멋있어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엄청난 일이든지, 아니면 이삭을 줍는 초라한 일이든지 상관없이,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택하신 곳 역시 그가 양을 지키고 있던 ‘양의 우리’였습니다. 다윗은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시78:70,71)

하나님은 다윗이 무엇을 하는 중에 택하셨는가? ‘젖 양을 지키는 중에’ 그를 이끌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기르게 하셨습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요셉은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 집에 종노릇 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일하므로, 보디발은 그를 가정 총무로 삼습니다.(창39: 1- 4)

나는 청년 사역자들에게 항상 이렇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에게 맡겨진 작은 일, 성도의 가정을 심방하는 일, 어려움 당하고 눈물 흘리는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이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장차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큰일을 맡겨주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낮은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얼마 전 신문에 삼성라이온즈가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는데, 그 내용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삼성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이겨서 강팀이 아니고 최선을 다해야 강팀이다.

우리는 이기는 데만 집중합니다. 그러나 이겨서 강팀인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진정한 강팀입니다.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임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생의 성공비결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데 있다고 말해줍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우리가 이렇듯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최선을 다한 후에는 반드시 휴식도 필요합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 국가 대항 바둑대회가 있었습니다. 각 국에서 5명이 출전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이창호 한 기사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가 우승하려면 나머지 5명의 기사와의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끄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놀랍게도 일본과 중국의 대표들을 연파하고 기적 같은 우승을 연출했습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습니다. 그는 뜻밖에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인생을 즐기고 싶습니다

바둑 인생 10여 년 동안 세계 1인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벽 3시, 4시경에나 잠을 잤다는 그의 노력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말해주는 대답입니다. 최고의 길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한 후에는 내 삶을 최고로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주어지는 것입니다. 패할 것 같더라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 시합의 승패와 상관없이 내가 누리는 휴식은 정당하며 달콤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도서 5: 19)

이제부터 힘들고 낮은 곳에서도 내게 주어진 현장에서 내게 주어진 일에 충성하면서 이웃에게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섬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섬김의 도를 친히 우리에게 보여주신 주님, 저로 하여금 스스로 낮아지시고 섬기는 삶을 사신 주님의 모습을 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섬김으로 위대해 지는 진리를 알게 하옵소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오직 주님의 이름만 높이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몫을 다하기 원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기 원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주님께 온전히 맡깁니다. 주께서 저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을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고이 품어 주시옵소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거나 어떤 상황에 처해있어도 지금 상황에 감사하며 맡은 일에 충성과 최선을 다하므로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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