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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모습에도 여전히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물맷돌............... 조회 수 235 추천 수 0 2017.04.07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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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449]2017년 3월 17일(Tel.010-3234-3038)


달라진 모습에도 여전히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어릴 적에 몸살이나 배앓이 하고 난 후에는,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부모님이 흰쌀밥에 계란과 간장을 넣고 비벼주시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때 일을 생각하고, 쇠약해진 몸의 원기를 회복하고자, 부모님이 해주시던 대로 해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후 얼마 동안, 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 사건에 대한 원망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런 일만 없었으면 원하는 공부도 하고 결혼도 하면서 평온한 일상을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원망은 오래지 않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고현장에서 저를 구해주고 언제나 노심초사 걱정해주는 오빠, 저의 손발이 되어주시고 늘 기도해주시는 부모님, 사고 당일부터 중보기도해주고 있는 교회 식구들, 달라진 모습에도 여전히 저를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와 동행하시면서 지켜주시고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후회나 원망, 아쉬움과 같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너는 사고가 아니었어도 아직 시집가지 못했을 거다.”라고 농담하셔서 “아, 정말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하면서 웃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위의 글은 ‘지선아, 사랑해!’로 유명한 이지선 씨 이야기입니다. 사실, 그 누구도 불행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원치 않는 불행을 겪으면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지선 씨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여러 사람의 도움과 기도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지선 씨는, ‘불행을 축복으로 바꾼 아주 좋은 사례(事例)’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물맷돌)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롬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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