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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물세례와 성령세례
바울이 제3차 선교여행 중 에베소에 이르렀을 때, 그는 거기서 몇몇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보니 그들의 신앙이 형편없었습니다. 그들은 구원의 확신도 분명하지 않은 것 같고, 예배를 드려도 감격이 없고, 기도에도 힘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에 기쁨도 없고, 전도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단도직입적으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2) 그러자 이 말은 들은 에베소 교인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그들은 "우리는 성령이 계시다는 것조차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성령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는 그들의 말에 바울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이 왜 그렇게 냉랭하고 무력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요한의 세례와 예수님의 세례를 비교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자기 뒤에 오실 분을 믿으라고 외쳤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세례 요한은 물로써 죄를 씻는 회개의 세례를 베푼 사람입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늘 자기 뒤에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 외쳤습니다. "나보다 더 강하신 분이 내 뒤에 오실 것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푸는 것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사도 바울의 설교를 들은 에베소 교인들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기도가 살아난 것입니다. 그들의 말씀에 힘이 생긴 것입니다. 그들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들로 변화된 것입니다.
우리 아가페교회 성도들은 모두 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물세례는 바로 회개의 세례입니다. 즉 이전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새 사람으로 거듭난 증거가 바로 물세례입니다. 물세례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일생에 단 한 번 받은 거룩한 의식입니다.
그러나 물세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에베소 교인들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지 않습니까? 그들은 예수를 믿고 요한의 물세례를 받았으나, 그들의 마음은 냉랭하고, 기쁨도 없고, 기도도 잘 못하고, 전도는 감히 엄두도 못 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성령세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식은 있었으나, 열정과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지식, 성경에 대한 지식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신앙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세례를 받으신 분은 반드시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세례는 받아도 좋고 안 받아도 좋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반드시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물세례가 장엄한 의식이라면, 성령세례는 실제적인 내용입니다. 물세례를 받았어도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 실제적인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영적 성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실제적인 변화와 성장은 성령을 받아야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
정승옥 아가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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