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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사람마다 두려운 게 있습니다. 당장은 경제적인 것이나 질병, 직업, 결혼, 자녀 등으로 인해 두려워합니다. 그 두려움을 염려, 걱정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답니다(마 6:31,34). 진짜 두려운 게 있습니다. 나의 믿음이 순수하지 못한 믿음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거짓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사탄이 우습게 여기는 존재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과 밀려오는 죄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주님은 찬양을 받으시는 분인데, 난 주님을 빙자하여 찬양을 받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찬양을 받고 싶어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두려움입니다. 내 마음이 옥토가 아니라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밭 같은 마음이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입니다. 습성화되고 타성화되어 노련하기는 한데 감동도 없고 기쁨도 없는 영혼이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사람들은 교회 생활을 매우 자신 있고 신나게 한 것 같습니다만 주님의 말씀은 그들을 토하여 내치고 싶다고 하셨으니(계 3:16) 혹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두렵습니다. 사데 교회를 향하여 주변 사람들은 살아 있는 교회라고(계 3:1) 평가했지만 정작 주님께서는 죽은 교회라고 말씀하셨는데, 나 역시 사람들에게 듣는 평가와 주님께 듣는 평가가 정반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두렵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서 살지 않으면 사탄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기 십상이기에 조심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조관호 목사(부산 수정동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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