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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공유

김장환 목사............... 조회 수 476 추천 수 0 2017.12.09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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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공유


실패한 접착제를 활용해 ´포스트잇´을 만든 3M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예화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실패를 공유하는 3M 회사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먼저 3M에는 ´부트레깅´이라는 룰이 있습니다. 이 룰은 모든 직원의 근무시간의 15%를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완전한 비밀로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누구에게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경영자들이 폐기하라고 지시한 연구까지 착수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에 사용된 접착제 역시 폐기된 프로젝트로 5년 간 창고에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찬송가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약한 접착제를 개발하던 한 직원이 창고에서 이 아이디어를 찾아내었고, 자신의 연구에 활용해서 포스트잇을 만들었습니다. 보통의 회사들은 실패한 프로젝트를 부끄러운 일로 생각해 폐기하거나 감추려고 하지만 3M은 오히려 실패를 권장하고 공유합니다. 그 이유는 누군가의 실패를 통해 또 다른 누군가는 성공할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와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풍토는 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모든 교회에게도 필요합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약점을 보이는 일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보완하고 더욱 노력해야 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당당히 실수와 잘못을 인정함으로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찾으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실수보다 속이고 감추는 것이 더 좋지 않은 것임을 알게 하소서!
잘못한 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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