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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제일 무서운 것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48 추천 수 0 2002.03.20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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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52번째 쪽지!

□ 제일 무서운 것은

세상 살아가면서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 정답은 '룰을 어기는 것'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저는 공부를 제법 했습니다. 그런데 반장을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반장선거 때마다 유력한 후보였지만 꼭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빽'이 없어서 였습니다.
6년동안 한사람이 반장을 계속 하기도 드문일인데, 그 친구는 힘있는 아버지를 둔 덕에 6년을 내리 반장을 했습니다. 한학년이 한반인 작은 학교인지라 우리 동창들에게 그 친구는 지금도 반장으로 통합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리더쉽이든 뭐든 실력으로 붙으면 얼마든지 해 볼 자신이 있는데 저는 가난한 홀어머니 아래서 힘이 없는 사람이었고, 그 친구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면 학교의 문을 닫을수도 있는 동네의 유지였으니 선생님들이 그 친구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의 말도 생산성이나, 품질이나, 아이디어로는 충분이 한번 해 볼만한 싸움인데도 항상 로비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기업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실력은 있는데 룰을 어겨버리는 사람들 사람들 때문에 허탈감에 빠져서 일 할 맛이 안 난다는 것이지요.
룰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의식속에 룰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처럼 인식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00.11.8수요일에 좋은,밝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글쎄

2006.04.28 21:38:28

과연 빽때문일까?
반장은 선거로 뽑는데..
아이들은 돈많은 친구를 좋아한다면 모를까..

글쓴놈

2008.03.05 11:44:34

한번은 선거로 제가 반장이 되었는데...선생님이 그 다음날 이유도 없이 반장선거를 다시하더군요. 룰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죠. 학교 육성회장님의 힘은 선생님의 힘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최용우

2021.09.29 08:21:31

우연히 오래전에 쓴 나의 댓글을 보니 픽 웃음이 나네요.^^ 제가 못다이룬 꿈(?)을 작은딸이 이루었네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내리 반장을 해서 아빠의 한(?)을 풀어주었습니다. 작은딸은 부모의 빽이 아닌 순전히 자기 실력의로 한 것입니다. 아내는 그동안 한번도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만나본 적도 없고(아, 졸업식때 담임선생님에게 인사한적은 있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선생님을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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