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오직 성경으로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325 추천 수 0 2018.10.30 08:52:35
.........

hb6210.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210번째 쪽지!


□오직 성경으로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제가 젊을 때 신앙생활을 했던 교회 중에 아주 보수적인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생각납니다. 그분은 오직 성경으로만 설교를 하기 위해 다른 책들은 다 버렸고, 오직 성경으로만 설교를 하는데 행여 방해가 될까 봐 신문도 안 보고 텔레비전도 안 보고 날마다 성경만 본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멋있어서 저도 목사님처럼 과감하게 책을 한 리어카 싣고 고물상으로 가면서 의기양양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없는 돈 아껴가며 산 책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런데, 루터(Martin Luther,1483)선생이 ‘오직 성경으로’라고 했던 말의 의미는 모든 책을 다 버리고 세상과 담을 쌓고 오직 성경에 있는 것만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을 한 것은, 교회가 세상에 동화되어 교회의 정체성이 모호해져버렸기 때문에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교회가 성경에 충실하지 못하여 존재론적 정체성의 혼란을 일으키는 오늘날의 상황도 다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직 성경으로’라는 말은 ‘오직 성경만’ 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닥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상황을 성경으로 그 본질과 바탕을 검증하고 살펴서 이 시대를 뒤따라가지 말고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오히려 시대를 끌고 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과 신문을 버릴 것이 아니라 더 치열하고 꼼꼼하게 읽고 성경과 대조 분석해서 ‘오직 성경적인 방법으로’ 길을 찾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8.10.3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배장섭

2018.10.30 16:26:36

지당한 말씀입니다^^ 다만 문제는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다보니 분명한 문제 해결 방법이 성경에 있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성경 본문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부터 먼저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78 2023년 수덕의삶 예수님의 신적 권위 [3] 최용우 2023-07-28 66
7577 2023년 수덕의삶 아픈 이야기 [1] 최용우 2023-07-27 87
7576 2023년 수덕의삶 단짠단짠 이야기 최용우 2023-07-26 70
7575 2023년 수덕의삶 설교가 귀에 안 들어 오는 이유 최용우 2023-07-25 81
7574 2023년 수덕의삶 재미있는 이야기 [1] 최용우 2023-07-22 127
7573 2023년 수덕의삶 하늘의 사람 최용우 2023-07-21 85
7572 2023년 수덕의삶 땅의 사람 [1] 최용우 2023-07-20 48
7571 2023년 수덕의삶 나의 새로운 일 [1] 최용우 2023-07-19 57
7570 2023년 수덕의삶 하나님의 새로운 일 최용우 2023-07-18 57
7569 2023년 수덕의삶 해피엔딩 [2] 최용우 2023-07-17 52
7568 2023년 수덕의삶 최고의 선물 최용우 2023-07-15 111
7567 2023년 수덕의삶 최대의 선물 [3] 최용우 2023-07-14 103
7566 2023년 수덕의삶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2 최용우 2023-07-13 81
7565 2023년 수덕의삶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1 최용우 2023-07-12 69
7564 2023년 수덕의삶 구원의 증거 [1] 최용우 2023-07-11 70
7563 2023년 수덕의삶 재야의 숨은 고수 [1] 최용우 2023-07-10 63
7562 2023년 수덕의삶 밥 먹고 가세요 [2] 최용우 2023-07-08 67
7561 2023년 수덕의삶 예수님의 환대 [1] 최용우 2023-07-07 56
7560 2023년 수덕의삶 환대 사역의 역사 최용우 2023-07-06 46
7559 2023년 수덕의삶 환대사역 [1] 최용우 2023-07-05 32
7558 2023년 수덕의삶 아브라함의 환대 [2] 최용우 2023-07-04 44
7557 2023년 수덕의삶 아브라함과 천사들 [1] 최용우 2023-07-03 45
7556 2023년 수덕의삶 추자다방 [1] 최용우 2023-07-01 64
7555 2023년 수덕의삶 하나님을 영접하는 방법 [2] 최용우 2023-06-28 102
7554 2023년 수덕의삶 연결된 사이버 세상 [1] 최용우 2023-06-27 49
7553 2023년 수덕의삶 전인지애(全人之愛) 최용우 2023-06-26 60
7552 2023년 수덕의삶 저언심음(低言心音) 최용우 2023-06-24 51
7551 2023년 수덕의삶 희소불명(喜小不鳴) 최용우 2023-06-23 45
7550 2023년 수덕의삶 침묵묵언(沈默默言) 최용우 2023-06-22 38
7549 2023년 수덕의삶 타인존중(他人尊重) 최용우 2023-06-21 47
7548 2023년 수덕의삶 무종노예(無從奴隷) 최용우 2023-06-20 49
7547 2023년 수덕의삶 양보배려(讓步配慮) 최용우 2023-06-19 46
7546 2023년 수덕의삶 절대정직(絶對正直) [1] 최용우 2023-06-17 52
7545 2023년 수덕의삶 인내연단(忍耐鍊鍛) [1] 최용우 2023-06-16 65
7544 2023년 수덕의삶 존경순종(尊敬純宗) 최용우 2023-06-15 4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