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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공부보다 일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452 추천 수 0 2011.05.28 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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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83번째 쪽지!

 

□ 공부보다 일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공부보다는 일'이 더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농번기방학'이라는 것이 있어 보리베기, 모내기, 벼베기 철에는 일주일씩 방학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 갈 때 책이 아닌 '낫'을 가지고 등교를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일부 학생들은 "어매 ~ 우리가 학교에 공부를 허러 댕기지 일허러 댕기는 것은 아닌디말여. 이거 쪼까 거시기허네" 하고 투덜거렸습니다.
그러면 한문선생님이 "야 이눔 섀끼들아. 공부를 왜 허냐? 일 잘할라고 하는 것이지. 공부 실습이 일이여 일. 일도 못하면서 공부만 잘하면 그거 어디다 쓰냐? 대갈탱이만 굴리고 사람들만 못살게 하지"
지금 생각하니 한문선생님은 시대를 초월한 혜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도 못하면서 공부만 잘하는 청년 백수가 200만이니 300만이나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산업인력 중 부족한 숫자가 200만 300만이라고 하네요. 그 중에 100만명은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졌고 나머지는 사람이 없어서 직종 자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가 '일 잘하는 사람'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만 만들어내다 보니 이 지경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은 공부를 좀 못해도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지만, 일은 안 하면 죽습니다. 일을 안 하면 몸과 마음이 병듭니다. 일 안하면서 편하게 살아가는 사람 치고 건강한 사람이 없습니다. 온갖 병에 걸려서 그거 또 치료하느라 독한 약을 먹다 보니 죽어도 곱게 썩지도 않는 '방부제 인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이 땅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일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을 가르쳐야 합니다. 공부가 일이고 일이 공부라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일은 사람에게 가장 첫 번째입니다. 그래서 일은 '1' 입니다.  ⓒ최용우

 

♥2011.5.2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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