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결혼식

2008년 최용우............... 조회 수 1953 추천 수 0 2008.07.18 11:13:5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73번째 쪽지!

        □ 5분 결혼식

어느 시골교회에 신앙생활을 모범적으로 잘 하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장로님 집에 심방을 갔다가 우연히 두 분이 젊었을 때 집안 형편도 너무 어렵고 또 전쟁중이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부부의 연을 맺고 지금까지 살아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 사진이나 면사포를 쓴 모습을 보면서 아무도 몰래 눈물을 훔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장로님이 무슨 이야기 끝에 그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 다음 주일 예배 시간에 설교의 제목은 '예수님은 신랑, 우리는 신부'였습니다. 목사님은 설교 도중에 갑자기 한 가지 제안을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랑되시는 예수님과 신부인 우리는 영적으로 결혼을 한 부부관계입니다. 그것을 실감나도록 이 자리에서 재연해 보겠습니다."
갑자기 교회 안에 호기심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목사님은 장로님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시더니 언제 준비를 하셨는지 멋진 양복을 주면서 갈아입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 권사님에게는 예쁜 한복을 내주시면서 역시 갈아입고 뒤에서 대기하라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예배시간에 예기치 않은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었고 멋지게 차려입은 장로님은 앞에 서서 웨딩마치와 함께 자신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신부를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목사님께서 갑자기 음악을 멈추게 하고 말했습니다. "신랑의 얼굴을 보십시오. 바로 저 모습이 신부인 우리를 기다리시는 신랑 예수님의 얼굴입니다." 예배당 안에 환한 웃음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언제 준비했는지 꽃다발과 결혼식 사진도 찍었습니다. 목사님의 주례로 장로님 부부의 결혼식은 단 5분만에 끝났습니다.
그 날의 예배는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격스러운 예배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최용우

♥2008.7.1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신이나네

2008.08.03 10:09:17

존경스러운 목사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한 목사님이십니다. 그 교회는 늘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한 그분께 진심으로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47 2008년 나에게 필요한 색은? [1] 최용우 2008-10-24 1776
3346 2008년 주우려고 해봐라 [1] 최용우 2008-10-23 1570
3345 2008년 경배의 축복을 받으세요. 최용우 2008-10-23 1725
3344 2008년 노아의홍수가 일어난 이유 [2] 최용우 2008-10-21 2205
3343 2008년 월요일은 원래 좋은 날 최용우 2008-10-20 1873
3342 2008년 생심리정치학(生心理政治學) [1] 최용우 2008-10-18 1483
3341 2008년 개념 없는 시대 [1] 최용우 2008-10-16 1694
3340 2008년 황사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1] 최용우 2008-10-15 1583
3339 2008년 얘들아 저리 가라 나 바쁘다 [2] 최용우 2008-10-14 1718
3338 2008년 대신 죽은 병사 [1] 최용우 2008-10-13 1954
3337 2008년 쓰레기차에 버린 20만불 [1] 최용우 2008-10-11 1718
3336 2008년 옻에 대한 끔찍한 기억 [1] 최용우 2008-10-10 1800
3335 2008년 걱정을 붙들어 매세요. 최용우 2008-10-09 1954
3334 2008년 일을 왜 합니까? [2] 최용우 2008-10-08 1635
3333 2008년 낌새 [1] 최용우 2008-10-07 1713
3332 2008년 내가 생각하는 교회는 최용우 2008-10-06 1994
3331 2008년 된장국 끓는 소리 [1] 최용우 2008-10-03 1856
3330 2008년 욕심내야 하는 기도 [1] 최용우 2008-10-02 2057
3329 2008년 요한의 복음 [1] 최용우 2008-10-01 1714
3328 2008년 큰 멸종 앞에서 [1] 최용우 2008-09-30 1538
3327 2008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데 [2] 최용우 2008-09-29 1725
3326 2008년 생존과 사명 [1] 최용우 2008-09-27 1799
3325 2008년 겉과 속이 같은 토마토처럼 [1] 최용우 2008-09-26 2241
3324 2008년 잠시 쉬세요 [2] 최용우 2008-09-25 1760
3323 2008년 비현실적이라고? [1] 최용우 2008-09-24 1635
3322 2008년 너 자신은 알고 있잖아! [1] 최용우 2008-09-23 1978
3321 2008년 하지 못하는 설교 [3] 최용우 2008-09-22 2014
3320 2008년 로마를 본받아 최용우 2008-09-20 1835
3319 2008년 호랑이 방언 [1] 최용우 2008-09-19 2169
3318 2008년 선녀와 나무꾼 최용우 2008-09-18 2325
3317 2008년 전도대회와 소형승용차 [4] 최용우 2008-09-17 1987
3316 2008년 웃음은 [네모]다. 왜냐하면 [5] 최용우 2008-09-16 1998
3315 2008년 원치 않으면 주지 마세요 [6] 최용우 2008-09-12 1861
3314 2008년 생각해 보니 좋은 생각 최용우 2008-09-11 1875
3313 2008년 S=X×Y×Z 최용우 2008-09-10 192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