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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이 성전을 헐라'

수필칼럼사설 무연............... 조회 수 2694 추천 수 0 2003.12.27 16:49:27
.........
출처 :  
홈페이지: http://deulsoritimes.co.kr
2003.5.22 http://www.deulsoritimes.co.kr/technote/read.cgi?board=pa&y_number=55&nnew=2

[1062]`이 성전을 헐라'  

 작심을 하고 한마디 하였다. 이 말의 의미를 모르는 시대의 자식들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물으니 말해 줄 수밖에.
 `성전'이라 하는 예루살렘에 뛰어 드신 예수는 `너희가 내 아버지 집을 강도의 굴로 만들었구나'하시고 채찍까지 휘두르시며 돈 바꾸는 자들과 양이나 소, 비둘기 파는 자들을 포함하여 거기 모인 자들을 크게 꾸짖었다.
 예수의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예루살렘의 제사계급이 예수께 달려들었다. 당신이 이같은 일을 하는 표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그러나 유대인들은 물론 예수의 제자들도 말씀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
 여기서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성전'이라 하였다. 소위 46년 동안 지었다는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의 눈에 성전이 아니었다.
 우리는 시대를 분별해야 한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비껴 남북조 시대까지를 성전시대라 하고, 바벨론 포로기 이후는 회당시대이다. 그리고 예수시대는 예수의 그 몸이 성전인 시대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예수 앞에서 `다른 성전'을 주장하는 유대인들이 예수의 눈에는 무엇이었겠는가? 오늘의 우리시대 또한 시대 분별을 못해서 교회가 혼돈의 위기에 빠져들었다.
 오늘의 우리시대는 예수가 성전인 시대일 뿐 아니라 예수의 부활생명에 참여한 우리(신자)가 성전된 시대임을 깨달아야 한다.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달음이 없은즉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 하지 않던가.
 깨달음이 없는 자들, 성전된 육신으로 오셔서 죽으시고 3일 안에 사시사 이제는 우리 안에 우리의 육신까지 되어 주신 예수를 모르고 하늘이나 쳐다보며 못된 짓을 하는 자들이 교회 안에 있음을 통탄한다.
 못된 짓이란 이미 성전이기를 주께서 포기한 예루살렘식 성전을 붙들고 그것으로 먹고 사는 예수시대의 사두가이 같은 교회지상주의자들, 그들은 거짓들이다. 예배처를 `성전'이라 하여 진정한 성전을 혼돈케 하는 자들, 성령의 전 된 우리들 육신을 거룩으로까지 이끌어도 모자랄 판에 흙이나 돌로 지은 집을 마치 그 속에 신성이 있기라도 하듯이 세상 어리석은 자들을 미혹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데….
 이제 더 이상 교회의 전환기를 머뭇거리게 해서는 안된다. 교회는 변화되어야 한다. 예배당을 성전이니, 거룩이니 하면서 신자들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일을 즉시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말하라!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 동안에 일으키리라, 바로 이 말씀을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이 의미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깨달음은 죽음을 경험하면서 얻게 된다. 세례가 죽음이게 하고 그 죽음을 뛰어 넘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으라.
 온 몸으로 받으라. 믿으라. 머리 굴리지 말고 온 몸과 영과 혼을 동원하여 믿으라. 바로 그때에 우리는 미신과 우상의 늪에서 벗어날 것이며, 우리의 몸 되어, 또 교회 되어 이 땅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현재를 이루실 그 분과 만나게 된다.
 더 이상 자기를 속이지 마라. 불신앙을 용납하지 마라.
(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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