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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81-10.8】 의미 있는 산
제429회 듣산은 충북 괴산군에 있는 청화산(970m)에 올랐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총길이는 약 1,400km이지만 지금은 허리가 잘려 남한의 설악산 국립공원 점봉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701km만 갈 수 있다.
청화산은 남한 백두대간의 한 가운데 중심점이 있는 산이며 국조단이라는 제단이 만들어져 있고 또한 삼파수(三派水)지점이라 이곳에서부터 한강, 금강, 낙동강이 갈라지는 지점이라고 한다.
육산의 웅장함과 바위산의 아기자기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져 따끈한 라면이 절로 생각나는 산행이었다.
이상호 목사님의 손자, 손녀와 함께 총 8명이 함께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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