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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22-8.10】나무 대 학살이 시작되었다
세종대왕이 산삼을 생산하기 위하여 보호림으로 지정한 가리왕산, 지난 600년간 보전된 가리왕산이 단 3일 사용하는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주목, 전나무, 금강소나무, 분비나무, 음 나무, 황철나무, 개벚지나무 등 자원수목 10만 그루를 잘라내는 엄청난 나무 대 학살이 자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600년간 자란 나무를 잘라버리고 경기장을 건설한 후에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다시 복원을 한다는데 그 복원 계획을 보면 고작 가슴높이 지름 15센티미터 이하의 나무 300여 그루를 옮겨 심는 것이다. 자연천이(自然遷移)를 통한 복원 방식을 한다는데 그게 쉽게 말하면 그냥 ‘방치’해 놓는 방법이다. 이런 무책임한 정부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두 사람이 안아도 다 안아지지 않는 커다란 나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미안하다.. 나무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먹먹한 가슴을 친다. 아유, 야민인 같은 인간 종족들이 정말 싫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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