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제239회 듣산 국사봉에 이런 귀신들!!

쑥티일기12-14 최용우............... 조회 수 673 추천 수 0 2014.09.01 09:16:52
.........

 【쑥티일기715】국사봉에 이런 귀신들!!

 

내내 비가 오더니 오랜만에 뽀송뽀송한 날입니다. 갑자기 산에 가고 싶어 시계를 보니 오후 1시입니다. 이 시간에 갈 수 있는 산이?
쉽게 올라갈 수 있고 험하지 않은 산인 '청벽산'이 떠올랐습니다. 655번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나가 다시 공주행 버스를 타고 반포면 봉곡리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여기에서부터 국사봉-매봉-청벽산-진건산까지 약 2시간 동안 6km 정도 달리면 해 넘어가기 전에 끝낼 수 있습니다.
지난번 산행 때 등산 진입로를 찾는데 좀 헤맸는데, 이번에는 네이버지도로 확인을 했기 때문에 '금란길' 진입로로 올라기로 하고 기억을 더듬어 봉곡리 동네길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둥둥둥둥둥둥... 등산 진입로 입구에 굿당이 있었고 마당에서 무당이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춤을 추며 굿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냐! 귀를 막고 얼른 산으로 들었는데, 등 뒤에서 계속 둥둥둥둥둥둥...
그런데 산을 오르다 보니 여기저기에 바위들이 많고 대충 지은 가건물이 10여곳에 널려 있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계룡산 무당들이 도를 닦으며 기(氣)를 받는 영험한 곳이라나 뭐라나...)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겠다하고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부지런히 기어올라가다 보니 길이 안보입니다. 귀신에게 홀린 것 같다!! 같은곳을 몇 바퀴 뺑뺑 돌다가 겨우 길을 찾아 빠져나왔습니다. 세상에... 내가 길을 잃다니 아직도 귓가에 둥둥둥둥둥둥...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4.8.28 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67 명랑일기2019 홍시 file 최용우 2019-01-08 67
5766 명랑일기2019 책 표지 file 최용우 2019-01-09 36
5765 풍경일기2018 바람불어 바가지 file 최용우 2018-12-31 64
5764 풍경일기2018 짬뽕과 피자 file 최용우 2018-12-30 64
5763 풍경일기2018 제네시스 file 최용우 2018-12-29 69
5762 풍경일기2018 성경암송하기 file 최용우 2018-12-28 77
5761 명랑일기2019 불법 주차 file [2] 최용우 2019-01-07 126
5760 명랑일기2019 무게 단상 file 최용우 2019-01-06 40
5759 명랑일기2019 붕어빵 file 최용우 2019-01-05 76
5758 명랑일기2019 보이차와 감귤 file 최용우 2019-01-04 99
5757 감사.칼럼.기타 [망대에서 세상보기] 히딩크 박항서 현상 file 최용우 2018-12-22 100
5756 풍경일기2018 차를 대체할 것이 필요하다 file 최용우 2018-12-27 84
5755 풍경일기2018 생각만 바꾸면 file 최용우 2018-12-26 57
5754 풍경일기2018 예수님이 태어난 날 file 최용우 2018-12-25 341
5753 풍경일기2018 뚜벅이 기록 file 최용우 2018-12-24 40
5752 명랑일기2019 밥그릇 싸움 file 최용우 2019-01-03 52
5751 명랑일기2019 신년산행 주왕산 file 최용우 2019-01-02 29
5750 명랑일기2019 명랑일기 file [1] 최용우 2019-01-01 54
5749 풍경일기2018 예수그리스도 6행시 2편 file 최용우 2018-12-23 375
5748 풍경일기2018 속마음 file 최용우 2018-12-22 66
5747 풍경일기2018 엔틱 고전 카페에서 file 최용우 2018-12-21 55
5746 풍경일기2018 택시 파업 file 최용우 2018-12-20 53
5745 만가지생각 [1741-1750] 성령반대, 성령충만, 성령순종,십자가와 헌신,흑인소녀,마틴 최용우 2018-12-23 128
5744 만가지생각 [1731-1740]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 이유, 노예의식, 모세, 아론, 예배, 최용우 2018-12-23 162
5743 만가지생각 [1721-1730] 감사체질, 스데반의 선언, 모세의 일생, 하나님의 임재, 때가 있다. 최용우 2018-12-23 154
5742 만가지생각 [1711-1720] 돈가스, 범사 감사, 다 감사, 환란고통감사, 바울의 감사... 최용우 2018-12-23 131
5741 만가지생각 [1701-1710] 하나님의 큰 그림, 고생은 갚지다, 깨끗한 그릇... 최용우 2018-12-23 242
5740 감사.칼럼.기타 [망대에서 세상보기] 책과 스마트폰은 서로 다름 file 최용우 2018-12-07 201
5739 풍경일기2018 민감한 반응 file 최용우 2018-12-18 37
5738 풍경일기2018 내가 언제 이렇게 file 최용우 2018-12-17 45
5737 풍경일기2018 감이 점점 죽어가고 있어요. file 최용우 2018-12-19 44
5736 풍경일기2018 텀블러 file 최용우 2018-12-15 80
5735 풍경일기2018 알람 file 최용우 2018-12-14 79
5734 풍경일기2018 잔해 file 최용우 2018-12-16 36
5733 풍경일기2018 책은 옆구리가 예뻐야 한다 file [1] 최용우 2018-12-13 7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