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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밀로
낮엔 해처럼
주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그 자리에서
뜨거운 빛과 열을 내는 해처럼
주님은 변함없이
저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데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저는
비처럼 눈처럼 먹구름처럼
조석으로 변하는 마음으로
이랬다저랬다
오 어찌해야 합니까?
ⓒ최용우 2017.2.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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