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詩모음
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아내에게바치는시162]
산국
길가에 노란 산국이제 막 피어난다.산국만 보면 꺾어달라고 보채는 한 여자가 생각났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산국을 꺾어 안고 돌아왔다.산국을 받은 여자는꽃처럼 활짝 웃으며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최용우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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